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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뉴스=손재은 기자) 배우 최여진이 송종호와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여진과 송종호는 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에서 각각 지영과 영민 역을 맡아,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드라마 촬영 중에 실제 연인처럼 휴대폰 셀카를 찍는 모습과 더불어 촬영장에서 다정히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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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잘 어울린다”면서 “최여진-송종호 실제 애인 관계가 아니냐?” “진짜 연인이라고 해도 믿겠다”라고 열애설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나 최여진의 소속사 측은 8일 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최여진과 송종호는 예전에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에 함께 출연한 적도 있고 이번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다 보니까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황금신부’에서 악녀로 변신, 호평받고 있는 최여진은 영화 등 출연 제안이 잇따르는 가운데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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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피지 스타채널 박선연 기자]
밀착 취재와 실험, 콩트 등 파격적인 구성과 위트 넘치는 메시지들로 화제를 일으키며 케이블 시사 토크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XTM [도와주십쇼(Show)].

그룹 ‘클레오’의 전 멤버로 4년 만에 컴백,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는 ‘엔젤’ 채은정이 XTM [도와주십쇼(Show)]에 출연, 충격발언으로 입심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김구라, 지상렬의 할 말을 잃게 만들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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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2일(금) 밤 11시 50분에 방송되는 [도와주십쇼(Show)] ‘한국의 몹쓸 세계 1위’ 편에서 ‘엔젤’ 채은정은 음란 사이트와 관련한 대화를 MC들과 주고 받던 중 “초등학교 때 이미 에로물을 경험했었다”며 “나중에 음란 사이트도 보고 싶어 아버지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하려 했더니 이미 등록되어 있어 황당했다”고 집안 내력을 밝히는 통에 녹화장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이어 ‘한국여성, 성형수술비율 세계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채은정은 “나도 눈과 코를 했다. 다행히 나는 결과가 나쁘지 않지만 주위에 성형으로 안 좋게 되신 분들도 많은 것 같다”고 본인의 성형사실을 당당히 밝히기도 했다.

채은정의 솔직한 성형 발언에 공동 MC를 맡고 있는 ‘올밴’ 우승민이 “그래서 나는 포경수술도 안 했다”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해 출연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한편 [도와주십쇼(Show)] ‘한국의 몹슬 세계 1위’ 편에서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는 ‘일중독증 세계 1위’, 골초왕국이라는 불명예를 거머쥔 ‘OECD국가 중 흡연율 1위’, 세계 1위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에 버금가는 ‘한국어 음란사이트 수(세계 2위)’, ‘2년 연속 자살률 세계 1위’, ‘성형수술비율 세계 1위’, ‘이혼율 아시아 1위’ 등 각종 불명예스러운 기록들을 코믹하면서도 신랄하게 풍자한다.

이번 시간에도 어김없이 김구라, 지상렬, 우승민 MC의 유쾌, 상쾌한 입심 대결이 속 시원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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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효리, 눈웃음에 댄스 입담까지 '대학가요제'를 자유자재로 요리!

지난 6일 저녁 충남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07 MBC 대학가요제'에서 이효리는 차태현과 MC를 맡았다.

이날 섹시한 셔링 미니원피스를 입고 사회를 본 이효리는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과 댄스 가수로 다양한 춤을 행사 중간중간 보여주며 생방송 내내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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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심사위원으로 나온 DJ.DOC의 이하늘을 소개하자 이하늘은 자신의 심사기준을 말한뒤 갑작스레 "그런데 이효리씨 전화번호가 바뀌면 알려주셔야죠. 연락이 안돼잖아요"라며 갑작스런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효리는 "귀찮아서요"라며 재치있게 응수해 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쌍둥이 참가자 비트윈이 이효리를 위해 모 정유회사 CM송에 '오일'대신 '효리'로 개사한 '이효리 송'을 부르자 즉흥적으로 S라인을 뽐내며 웨이브 춤을 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때부터 참가자들이 이효리를 위해 노래나 춤을 출 때마다 관객들은 이효리를 외치며 춤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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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참가자 어쿠스틱 브라더스가 노래를 끝내고 채점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효리를 춤추게 만들겠다며 타악기 젬베를 연주하자 느린 음악에 이효리는 조금씩 리듬을 타며 이효리 특유의 눈웃음을 짓고, SBS 코미디프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인기 코너 퐁퐁퐁 댄스를 췄다. 점점 빨라지는 리듬과 관객들의 환호를 지르자 이효리는 마침내 자신의 섹시 웨이브 댄스를 선보였다.

오랜 방송 경험으로 생방송에서도 긴장하지 않으며 돌발상황에 대한 대치력,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 그리고 댄스가수로써 자신감 넘치는 춤 등 이날 MC로써 이효리는 자연스러운 행사 진행에 채점을 기다리는 약간은 지루 할 수 있는 상황 때마다 볼거리를 제공해 완벽한 진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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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대학가요제에 차태현과 공동 MC를 맡은 이효리.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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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첫방송된 SBS '로비스트'가 도입부에 고 김선일씨와 조승희의 사진을 삽입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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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스트'는 첫회에 15분 가량의 프롤로그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에서 인질로 잡힌 해리(송일국 분)과 마리아(장진영 분)이 총격전을 벌이며 탈출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해리가 마리아를 향해 총을 겨누는 모습이 연이어 나오며 해리가 "목숨을 건지려고 사랑했던 여자에게 총을 겨누게 됐다. 그것도 내가 팔려고 가져온 무기로. 심장은 뜨거워졌고 머리는 냉혹해졌다"고 독백한다.

이어 "폭탄이 터지는 무기란 결코 그런 것이다. 사람들은 총을 원한다. 살상과 파괴를 위해서, 살상과 파괴를 막기 위해서 무기를 필요로 한다. 그녀와 난 무기로비스트였고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라는 내레이션을 흐르며 몇 장의 스틸 사진이 빠른 속도로 공개됐다.

전쟁 등 실제로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 사진이 지나가더니, 지난 2004년 이라크 알카에다 무장세력이 고 김선일씨를 납치한 후 공개한 사진도 아주 짧으 시간이었지만 비쳐졌다. 고인을 살해하기 전 그를 무릎꿇여 앉혀놓고 얼굴을 가리고 총을 든 한무리의 무장세력이 뒷줄에 서서 몸값을 요구하는 동영상이다.

지난 4월 발생한 버지니아공대에서 총격사건을 일으켜 32명을 살해하고 자살한 조승희가 무장하고 미국의 한 방송사로 보낸 동영상의 스틸은 뚜렷이 알아볼 수 있었다.

시청자들의 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조승희 사건까지 연관시킨 것은 지나쳤다. 어이없다"는 반응들이다.

연출자인 이현직 PD는 첫회 방송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고 김선일씨와 조승희의 사진은 보도된 것을 사용했다"며 "무기로 희생된 사람들 중 우리와 관계있는 사람들이라, 시청자들에게 보다 피부로 와닿게 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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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이경호 기자]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의 스타서밋 아시아 캐스팅 보드에 초청된 김기범이 “연기에 인생을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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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서밋 아시아는 아시안필름마켓의 프로그램으로 각국 정상급 배우를 소개하는 커튼 콜과 성장 가능성 있는 배우를 알리는 캐스팅 보드 두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캐스팅 보드 쇼케이스에서 김기범은 “흥분되고 긴장된다. 영광"이라고 영어로 말하며 “연기에 내 인생을 걸겠다는 각오를 했다. 많이 노력하겠다”고 각국의 캐스팅디렉터 앞에서 생각을 전했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기도 한 김기범은 “1000일 계획으로 발음과 발성 연습을 시작했다.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캐스팅보드는 우리나라의 양진우, 김재승, 사희, 백성현, 김기범, 일본의 아시나 세이, 미우라 하루미, 중국 통타웨이가 함께 참석해 국제무대에 얼굴을 알렸다.

[연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힌 김기범. 사진 = 권태완 기자 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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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ㅣ 김지혜기자] 최근 몇몇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던 해묵은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언뜻 듣기에도 황당한 괴소문에 상처입은 연예인들이 적극적인 해명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무렇지 않은 듯 웃으며 말을 꺼낸 스타가 있는가 하면 억울함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린 연예인도 있었다.

톱스타들은 높은 유명세만큼이나 루머의 꼬리도 길다. 소문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한번 불거진 루머는 해당 연예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힌다. 인기 연예인이거나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연예인일수록 루머의 범위는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연예인은 이미지를 먹고 사는 직업이다. '루머=이미지 타격'으로 연결되는 상황에서 스타는 자신을 따라 다니는 소문과 직접 마주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스타들은 자신을 괴롭히는 황당 루머를 어떻게 극복할까. 최근 괴소문으로 인해 마음 고생을 한 연예인들의 사례를 통해 루머에 대처하는 방법을 유형별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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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해명형 "아니라니깐요"

아닌 것은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하는 것. 그것이 때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때가 있다. 함구는 더 많은 오해를 낳는 법이다. 황당 루머에 시달린 스타들의 첫번째 대처법. 바로 소문에 대해 적극 해명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연예인이 최근 화제가 된 강호동, 강부자, 김지현, 이은하, 정소녀 등이다.

개그맨 강호동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던 루머들을 불식시켰다. '무릎팍 도사'를 통해 괴소문을 언급하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부정했고 루머의 상대자로 지목된 한 여배우와 전화 연결을 시도해 시청자의 오해를 풀고자 했다.

인자한 어머니상으로 사랑받고 있는 탤런트 강부자는 자신의 이미지와는 너무도 다른 소문에 마음고생을 해왔다. '연예계의 마담뚜'라는 불쾌한 소문에 시달렸던 것. 한 번도 이에 대해 언급한 바 없었던 강부자는 최근 아침방송에 출연해 "말도 안 되는 소문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며 지난날의 마음 고생을 털어놓았다.

그룹 '룰라' 출신의 가수 김지현 역시 "아이가 있다"는 괴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최근 방송에 출연한 김지현은 "대학생 시절 어머니가 6살짜리 사촌 동생을 키워줬다. 너무 귀여워 자주 데리고 다녔더니 그런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이은하와 정소녀 역시 자신을 따라다녔던 오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흑인 아이 출생설'과 '고 이주일의 2세 출생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적극 해명하는 대응 방식은 괴소문이 단순 루머로 밝혀져 연예인의 입장에서는 가장 확실한 진화 방법이 된다. 그러나 잠잠했던 루머가 다시 화제가 된다는 점 또한 감수해야 한다.

노코멘트 "말할 가치도 없다"

노코멘트가 최고의 대응이라고 생각하는 스타들도 있다. 입에 담기조차 당황한 소문을 접한 연예인들은 이에 대해 함구로 일관한다. 말할 가치도 없다는 입장인 것. 톱스타 A양은 데뷔 초부터 소속사 사장과의 염문설, 동거설이 퍼졌다. 파파라치 사진까지 공개돼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그러나 본인은 소문에 대해 단 한 차례도 언급한 바 없다.

또 다른 미녀스타 B양은 정계 유력인사의 아이를 낳았다는 괴소문에 휩싸였다. 청순한 외모, 순수한 이미지와는 전혀 맞지 않은 루머라 대중들의 충격을 클 수밖에 없었다. B양 역시 이같은 소문에 대해 어떤 해명도 하지 않았다.  

'노코멘트형' 대응방식은 소문을 확대 재생산하는 역효과도 있다. 사실이기 때문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쉽다. 이로 인해 일부 대중들은 루머를 진실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반대로 '시간이 약'이 될 때도 있다. 소문이 불길처럼 치솟다가 어느새 스스로 진화되는 경우도 많다.  

극약처방형 '법적대응'

일부 신세대 스타들은 악성 루머의 진원지를 찾아 법적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명예 훼손 및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악플러들을 검찰에 의뢰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 이같은 대응 방식을 취한 연예인은 톱스타 고소영과 김태희다.

 김태희는 2006년 9월 자신을 둘러싼 괴소문을 퍼뜨리는 안티팬을 찾아냈다. 인터넷을 통해 악성루머를 옮긴 네티즌 11명을 고소했다. 네티즌 법적 처벌이라는 전례 없던 강경책을 쓴 김태희는 결국 선처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5월 탤런트 고소영도 재벌 2세와의 염문설을 퍼뜨린 네티즌을 고소했다. 고소영은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로 네티즌 16명을 벌금 50만∼1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 수사 결과 이들은 근거없이 악성루머를 퍼뜨려 고소영을 곤경에 빠뜨린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런 식의 극약처방은 때로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소문에 대한 적극 대응이 루머로 밝혀져 자신의 결백이 드러날 수도 있지만 반면 대중의 반감을 살 수도 있다. 김태희와 고소영 등이 악플러를 용서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관련박스] 연예계, "이런 황당한 루머도 있었다"

연예인을 따라다니는 황당 루머의 진원지는 '카더라 통신'이다. "누가 보고 들었다"의 카더라 통신은 소문의 출처 확인이 어렵고 정보의 신뢰도가 떨어짐에도 무서운 파급력을 지닌다.  

루머는 이미지 훼손과 직결돼 연예인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또한 연예인에게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감을 안겨준다. 스타를 사랑하는 팬에게도 루머는 지울 수 없는 충격이다.

스타에 대한 팬들의 끝없는 관심으로 인해 연예인과 소문은 뗄레야 뗄수 없는 사이다. 이에 대해 스타들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소문을 불식시키기도 확대시키기도 한다. '카더라 통신'의 난무와 스타의 어쩡쩡한 대응에서 대중들의 호기심을 커져가고 소문을 소문을 낳는 법이다.

그렇다면 연예인을 곤욕스럽게한 황당 루머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대부분의 괴소문은 연예인들의 연애와 결혼과 관련해 불거졌다. 영화배우 A씨의 이혼에 미녀탤런트 B양과의 동거가 결정적이었다는 이야기, 미남 탤런트 C씨와 D씨의 동성애설, 잉꼬커플 E와 F씨의 계약결혼설 등이 네티즌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같은 루머는 그야말로 '카더라 통신'에서 시작돼 널리 퍼진 것들이다. 정보의 출처도 불분명하고 확인된 바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의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대 생산되고 있다.

연예가에 퍼진 수많은 소문들이 아니 뗀 굴뚝에 뜬금없는 연기인지, 뗀 굴뚝에서 난 연기인지는 알수 없다. 진실은 오로지 본인만이 알 뿐.     

<사진 = 시계방향으로 강호동, 김태희, 고소영, 이은하, 정소녀, 강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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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신영과 공동 DJ, 씨름선수에서 모델, 연기이어 라디오 DJ까지 종횡무진 활약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사랑받은 모델 출신 연기자 이 언이 박경림이 진행하던 MBC 라디오 '심심타파'의 후속 DJ로 확정됐다.

MBC 라디오 국은 11일 이 언을 개그우먼 김신영과 함께 '심심타파' (표준FM 95.9MHz/자정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의 DJ로 낙점 짓고 오는 15일 첫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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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감 있는 박경림의 후속 라디오 DJ로 이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이 언과 개그우먼 김신영이 발탁된 것은 의외다.

라디오국은 이 언이 그간 커피프린스 일명 '꽃미남 3인방'으로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등에 출연하면서 보여준 입담을 눈여겨 보았다. 또 평소 모델 활동을 하면서 틈틈히 패션쇼 무대에서 DJ로도 활동하며 음악에 나름의 식견을 가진 이 언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재기 발랄한 개그우먼 김신영이 함께 호흡을 맞춰 청취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포석이다.

씨름선수로 출발, 패션 모델로 전업했고 이어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KBS '꽃피는 봄이오면' MBC 인기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 등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이 언은 이번 지상파 라디오 DJ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한편 김신영도 과거 유도를 했던 겅험이 있어 방송가에서는 이들을 두고 '태릉 선수촌 커플'이라는 농담이 오가고 있다.

이 언은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제게 이런 기회가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라디오 DJ는 처음인데 신영 씨가 있어서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 언은 "평소에 '김기덕의 2시의 데이트'를 즐겨 들었었다"며 "라디오는 TV와는 또 달리 정이 있는 매체고 따듯한 온기가 있다"고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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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배우 이미연(36)이 심은하(35)와 관련한 소문에 대해 그 진위 여부를 속 시원히 밝혔다.

사실 이미연은 지난 2005년 일부의 친지 가족, 측근들만 초대한 채 비공개로 진행된 심은하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정도로 서로 친분이 각별한 관계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라도 하듯 근거 없는 소문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어 이미연을 괴롭히고 있다.

소문인 즉, 서로에 대한 예의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평소 '인사성'을 중요시 여겨 온 이미연이 자신보다 한 살 나이가 어린 심은하가 자신을 그냥 지나쳤다는 이유로 곧장 뒤를 쫓아가 인사 예절을 지도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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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미연은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 팍 도사'에서 "인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사실이지만 심은하씨와 그런 일로 엮인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헛 소문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미연은 "간혹 후배들이 저를 봤는데 못 본 척 하는 경우 쫓아가서라도 인사를 강요한 적은 있어도 저와 한 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심은하씨에게 그런 적은 없다"며 "보통 나이차가 어느 정도 있을 때 가능한 일이 아니겠냐"는 답변으로 한 살 차이 후배 심은하와 미묘하게 얽힌 소문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어 "선후배 관계가 애매모호한 곳이 바로 연예계인 듯 하다"며 "경력을 우선으로 해야 할지 혹은 나이순, 인기순으로 선후배 관계를 정해야 할지 분명하지 않아 굉장히 애매모호한 감이 있다"며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기본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주지 않는 이상 존중해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고 덧붙이며 선후배간의 기본적인 예의와 관련해 솔직한 속내를 풀어놓기도 했다.

[심은하와 관련된 소문의 진위 여부를 밝힌 이미연. 사진 = 화면캡처]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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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짱] 영화 '궁녀' 박진희

“아유, 수다나 떨어요.”

확실히 달랐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는 말에 “예” “아니오”에서 반 발자국 정도만 보탠 답을 내놓는 여배우들과는 달랐다. 한 가지 질문을 던지면 두 가지 질문이 돌아왔다. 최근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에게 굳이 아름답게 포장하려는 노력 따위는 태어날 때부터 없었던 것처럼 보였다.

배우 박진희에게는 또래 배우들과 다른 에너지와 자유분방함이 느껴졌다. 물론, 그 방만함과는 다른. 그는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목수가 되었을 것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궁녀>(감독 김미정ㆍ제작 ㈜영화사 아침,㈜씨네월드ㆍ18일 개봉)에서 서늘한 연기를 해놓고도 “호러는 못 본다”고 말했다.

그런 이야기를 할 때조차 박진희는 분위기를 잡거나 연약한 척 하지 않았다. 아주 큰 목소리로 씩씩하게 말했다. 박진희에게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준 모습들과 교집합이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언뜻 내비치는 의외의 모습들은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보헤미안을 떠올리게 했다. 박진희에 대한 오해,그리고 진실을 풀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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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는 세련됐다?

박진희의 깊고 서늘한 눈매와 오똑한 콧날, 앙다문 입술은 확실히 야무지고 도회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최근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그가 보여주는 과감한 드레스는 때문에 그를 패션 리더로 꼽는 이들도 있다.

“제가 너~무 B형이에요. 관심 없는 것은 전혀 신경도 안 써요. 예를 들면? 쇼핑. 그리고 트렌드. 일부러 관심을 가져보려 했는데 안 되던걸요. 김민희 공효진 이혜영 류승범 보면 정말 부러워요. 정말로 배우를 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감각이 있잖아요. 저는 평소에는 매니저까지 ‘같이 다니기 창피하다’고 할 정도에요.”

그저 스타일리스트가 정해주는 옷을 승인해주는 정도다. ‘예쁘다’ ‘아니다’ 정도의 눈은 있기 때문에 직접 챙기기는 하지만 ‘OK’ 여부를 가름하는 정도다. 평소에는 화장도 안 하고 트레이닝 바람으로 돌아다니다 요즘은 스타일리스트에게 옷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

신문과 방송에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을 아름답게 꾸며준 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했고, 평소 모습을 본 팬들이 ‘저 모습은 또 뭐냐’라고 보내는 시선을 발견했다나.

배우를 하지 않아도 패션으로 먹고 살 이들이 있다면 박진희가 배우 외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박진희는 단숨에 “목수요!”라고 말했다. 배우가 꼽기에는 정말로 생경한 직업이지만 박진희는 꿋꿋하다.

“어린애들도 그러잖아요. 대통령하고 싶다고. 그런 거죠. 근데 왜 하필 목수냐? 나무를 함께 하고 나무향을 맡고 뭔가 만든다는 게 좋아 보여요. 나무를 깎는 느낌도요. 해 본 적은 없어요. 막연한 꿈이죠. 분명한 건, 저는 도시형 인간은 아니라는 거예요.”

박진희는 수목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심지어 방의 벽지를 올리브색으로 도배했을 정도로 자연의 느낌을 사랑한다. 5년전 라디오를 진행할 때에도 “인터넷 사연보다 종이 편지에 보낸 사연을 더 많이 소개하겠다”고 공언했다. “쉬운 책이 좋다”고 말하지만 박진희는 분명 세련됨과는 거리가 있는 아날로그형 인간이다.

#박진희는 사랑 앞에 쿨하다?

박진희는 2년전 자신의 이상형을 ‘강호동 같은 남자’라고 밝히는 등 톡톡 튀는 모습을 보여왔다. 당당한 이미지가 강한 박진희는 사랑 앞에서도 언제나 솔직하고 쿨할 것만 같다. 정작 박진희는 “사랑은 힘든 게 더 많죠”라고 말했다.

“사랑은 참아야 할 때도 많고 힘든 게 많은 것 같아요. 요즘은 사랑이 양면적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푹 빠져서 처음으로 DVD까지 사서 보고 또 본 드라마가 <연애시대>인데요.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는 설레임과 불안감 때문에, 중간에는 내 마음같이 않아서, 헤어지면 가슴이 아파서 힘들다는 대사가 있어요. 그렇다면 언제쯤 우리의 사랑은 행복을 찾을까, 라는. 남자들이 조금만 잘 해주면 되는데 그게 왜 안 되나 몰라요. 하하.”

박진희는 역설적인 이유로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한다. 박진희는 “우리가 현실에서 하는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 않으니까 위로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아해요. 그런 영화를 보면서 행복하고 싶어서요. 휴먼드라마도 좋아하는데 인간미를 느끼고 싶기 때문이에요.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닌데 그런 걸 느낄 기회가 많지 않잖아요”라고 말했다.

박진희는 사실 호러 영화처럼 감정을 죄어드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스터리 공포 영화라고 할 수 있는 <궁녀>에 출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박진희는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 대표님이 시나리오를 주신 것이 컸고요. 감독님 만나 보니 좋은 영화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자들끼리 파워풀하게, 그동안 하지 않은 장르를 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죠”라고 밝혔다.

#박진희는 연기 선수다?

연기를 대하는 그의 자세를 보면 ‘선수’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SBS <돌아와요 순애씨>에서 능청스럽게 30대 아줌마 역할을 해 낸 것부터 SBS <쩐의 전쟁>, 영화 <만남의 광장> 등 박진희는 그만이 할 수 있는 색깔을 내며 매력을 발산하곤 한다.

“어떤 연기든 제가 없는 연기는 할 수 없어요. <돌아와요 순애씨>의 아줌마스러운 면도 있겠죠. 아직은 내 안에 있는 모습 중 캐릭터를 끄집어 내 확장하는 형식으로 연기를 하고 있어요.”

의외로 <궁녀>는 그에게 첫 사극이고, 연기 생활 10년 만에 맡은 첫 원톱 영화다. 박진희는 “사극에 욕심이 없는 것도 아닌데, 그동안 겁이 났었어요. 슬픔을 느껴도 다른 느낌이어야 하니까요. <궁녀>는 영화라 그래도 이야기하며 찍을 시간이 있어서 한시름 놨죠”라고 털어 놨다.

박진희는 내의녀 천령으로 등장하기 위해 한의사에게 침 맞는 것이며 얼굴 눈빛을 보고 진맥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박진희가 연기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천령이 아기를 낳은 과거가 의문의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원동력이 되는데 관객이 어색해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박진희는 김 감독으로부터 당시 궁녀가 궁에서 아기를 낳은 것은 수녀원에서 수녀가 아기를 낳은 것처럼 엄청난 사건이라는 힌트를 받은 뒤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

“리얼리티를 살린다고 꼭 관객이 동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일부러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한 왕자의 얼굴을 보고 시사회 때 웃음이 나왔잖아요. 천령이 아기를 낳고 묻은 과거 때문에 월령의 죽음을 파헤치는 모습을 보고 이해를 못할까봐 걱정했었어요.”

박진희는 처음으로 원톱으로 나오는 <궁녀>에서 서영희 임정은 윤세아 김남진 등 쟁쟁한 배우들을 이끌고 연기를 해야 했다. 박진희는 첫 만남에서 “배우들끼리 협력하지 않으면 망한다. 술 한 잔 먹고 추한 꼴을 보이고 친해지자”며 술자리를 가졌다. 마음이 편해지고 놓이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고 효과가 있었다.

박진희에게도 천령과 같은 당찬 모습이 있을까. 박진희의 답은 ‘YES’. 입을 모아 오른쪽으로 한 번, 왼쪽으로 한번 움직이며 잠시 고민하던 박진희는 이런 답을 내놨다. “제가 삶을 대하는 방식은요. 시작하기 전에 될 것 같으면 앞 뒤 생각하지 않고 달려들어요. 안 되면 미련을 갖지 않고요. 할거면 잘 하고,어설프게 할 거면 말자. 무슨 일이든 즐겁게 하자!”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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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순이…' 에선 전과자이며 '왈가닥녀'
실생활에선 꽃꽂이 배우고 재봉 등 '요조숙녀'

‘극중에선 왈가닥, 실생활에선 조신.’

배우 김현주가 ‘겉과 속’이 다른 이중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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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는 오는 11월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인순이는 예쁘다>(극본 정유경ㆍ연출 표민수)에서 살인을 저지른 전과자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씩씩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김현주는 여성스러운 조신한 면을 지녔다.

김현주가 이번 작품에 복귀하기 전 꽃꽂이를 배워 그 실력이 수준급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졌다. 김현주는 최근에는 가방을 직접 만들어 들고 다니는 등 ‘요조숙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현주는 자신이 직접 가방을 만들 재료를 구매하는가 하면 디자인과 재봉을 손수 해가며 가방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김현주의 소속사측은 “김현주는 직접 만든 가방을 극중에서도 들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현주는 손수 만든 가방을 주위 사람들에게 나뉘어 주는 등 인심 좋기로 소문이 날 정도다”고 말했다.

김현주가 극중에서 전과자로 등장해 씩씩한 모습을 선보이며 ‘왈가닥’적인 면모를 드러낸 것과 달리 최근에는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결혼할 때가 온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김현주는 이번 드라마 촬영을 위해 긴 헤어스타일을 버리고 짧은 커트로 돌아왔다.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변화된 헤어스타일은 11월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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