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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김성의]

5인조 그룹 빅뱅의 인기곡 '거짓말'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거짓말'은 일본 가수 프리템포의 '스카이 하이'와 도입부 멜로디가 거의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와 음악 관련 게시판을 위주로 '거짓말'과 '스카이 하이'를 조목조목 비교해 분석하는 글들이 올라오며 본격적인 표절 시비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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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의견은 '거짓말'이 프리템포의 '스카이 하이'와 초반 도입부 4마디 코드가 같은데다 4마디 또는 8마디를 반복시키는 패턴, 초반 건반과 드럼으로 이어지는 악기 사용이 유사하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중견 작곡가 A씨는 "작곡가들이 제작자로부터 곡 작업을 의뢰 받을 때 '표본으로 삼고 작업해달라'는 뜻으로 대부분 레퍼런스곡(참고곡)을 두는데, 아마 '거짓말'은 '스카이하이'를 메인 레퍼런스 곡으로 삼은 것 같다. 편곡 형식까지 같게 한 것으로봐서 일반적인 레퍼런스곡 수준에서 넘어 샘플링에 가까울 정도로 비슷하게 곡 작업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유명 작곡가 B씨는 "메인 멜로디는 물론 잡음 소리가 나면서 피아노와 드럼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스카이 하이'를 많이 참조한 것 같다. 조금 다르게 갈 수 있는 편곡과 악기사용까지 상당히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중견 작곡가 C씨는 "음계와 멜로디 라인이 비슷하긴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레퍼런스를 아주 흡사하게 했을뿐 표절이라고 콕 찍어 말하기는 애매한 면이 있다. 랩으로 이어지는 멜로디 라인도 샘플링이 아닌 창작 부분이 많이 있다"고 다른 의견을 냈다.

저작권 협회 확인 결과 빅뱅 측은 '거짓말'의 작사·작곡자를 G드래곤의 본명인 권지용으로 저작권 협회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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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가수 이수영이 신곡 ‘단발머리’에 담긴 숨은 사연을 눈물로 고백해 화제다.

15일 SBS ‘야심만만’에 출연, 최근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이별 아픔을 전하며 눈물을 쏟아, 출연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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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은 “최근 2년 동안 교제한 사람이 있었다”면서 “태어나 ‘이보다 더 잘 맞는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면에서 나와 잘 통했다”고 신곡 ‘단발머리’노래 주인공을 공개했다.

이어 “그렇게 좋은 사람이 사귄지 1년쯤 지나자, 괴팍해지기 시작했다. 사소한 일에 화를 내고 핏대를 세우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심지어 전화도 잘 안 받고, 받더라도 끊기 일쑤였다”고 알 수 없는 남자친구의 행동으로 인한 당시의 가슴앓이를 소개했다.

또한 “불안 불안한 감정을 더는 참을 수 없어 두 달간 헤어졌지만, 내가 못 견뎌 다시 만나자고 매달렸다”면서 “이때부터 1년간은 헤어지기 위해 만남을 지속한 거였다”고 전했다. “만나다보면 언젠가 그 사람의 미운 점이 발견되고, 자연 싫어지는 감정이 생길 것이라 믿었다”는 것.

그러나 이같은 생각이 화를 자초하게 됐단다. 마음 속 신뢰가 무너진 상황이다 보니 또 헤어지게 된 것. 3개월이 지난 어느 새벽, 다른 여자의 이름으로 보낸 문자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들어와 억장이 무너졌다고.

이수영은 “너무 화가 나 전화해 따졌더니, 술에 취해서인지 계속해 내게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불러댔다”며 “그 새벽에 친구를 만날 수도 없어 새벽기도를 나가 소리 내 엉엉 울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애써 기억을 더듬었다.

당시의 아픈 심정은 울먹임으로 전해졌다.

“다른 사람을 만났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날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불렀다는 것은 더더욱 가슴 아픈 일이었다.”

자신이 전부로 여겼던 사람이 정작 자신을 사소한 존재로밖에 여기지 않은 데 대해 참기 힘들 정도의 고통을 경험했다는 말. “최근 새음반을 내기 전, 우울증을 겪게 만든 원인의 80%이상이 헤어진 남자친구였다”는 고백을 더해 출연자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수영은 이같은 사연 외에도 데뷔 초창기, 여성그룹 ‘핑클’ 때문에 이 악물고 체중감량에 돌입한 사연을 아울러 전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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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가 황당한 '결혼소동'을 겪었다.

한 여성팬이 최근 환희의 이름으로 서울시내의 한 고급호텔 예식장에 예식을 예약해 놓은 것. 다른 팬의 제보로 이를 뒤늦게 알게 된 환희 측이 호텔 측에 사정을 설명한 후 '정리'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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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측은 "참 재미있는 일"이라며 웃어 넘기려 했지만, 예식장 예약 해프닝은 '환희가 결혼한다'는 소문이 떠돌게 되는 후유증을 남겼다. 극히 일부에 퍼진 소문이었고, 곧 진정이 됐지만 환희 측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결혼 해프닝'과 달리 환희는 현재 교제하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했다.

환희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월, 3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계속 혼자였으며, 가끔 만나기는 했지만 제대로 사귄 여자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롭다.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한다. 좋은 기회가 된다면 만나고 싶다. 특별한 이상형은 없고 느낌이 좋은 여자가 좋다"고 했다.

환희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결혼식 예약을 한 팬이 악의적인 의도로 한 일이 아니라 환희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그런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결혼은 인생의 매우 중요한 일이고, 결혼에 관련한 일은 다른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까닭에 다소 놀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 7집을 발표했던 플라이투더스카이는 현재 'My Angel'에 이어 '사랑해'로 음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신촌동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콘서트에 박정현, 성시경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오버 더 레인보우'를 통해 연기자 겸업을 시작했던 환희는 현재 사전제작 드라마 '사랑해'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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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손연지 기자]백지영이 가수의 길을 걷게 된 우연하면서도 특별한 계기를 털어놨다.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이 없었다는 백지영은 <데일리안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대학을 방송연예과로 진학하면서도 내가 가수가 될 줄은 전혀 몰랐다"면서, "대학 시절 당시 한 그룹의 멤버와 사귀게 됐다. 가수 남자친구와 만나다 보니 데이트를 즐기는 와중에도 노래를 부를 기회가 많았고, 그 때 주위에서 '남자친구보다 노래를 더 잘 한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남자친구 역시 '나보다 잘 하는 것 같다'며 가수의 길을 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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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만나는 도중 기획사 눈에 띄었을 때도 가수에 별 뜻이 없어 마다했다는 백지영은 대학시절 연인과 그의 지인들 권유에 확신이 생겨, 뒤늦게 기획사를 찾아 정식 오디션을 거쳐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흥미로운 데뷔기를 전했다.

백지영은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로 정말 우연한 계기에 천직을 찾게 된 셈“이라며, "가수로 또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정말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게 된 만큼,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해 가수로서의 생활에 큰 만족을 표했다.

한편 연기 쪽에서도 상당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백지영은 “작품 제의가 심심치 않게 들어오고 있는 상황을 회사로부터 들어 알고 있다. 방송연예를 전공한 만큼 나 역시 연기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기회가 왔다고 해서 무리해 잡고 싶진 않다. 솔직히 얼마 전 뮤지컬 제의도 받았지만 정중히 거절했다. 가수로 활동하는 일 하나만해도 내겐 결코 쉽지 않다. 어떤 새로운 분야든 준비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질 때, 도전하고 싶다"고 말해 당분간 연기 겸업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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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상주(喪主)의 표정은 의외로 덤덤했다. 눈물 하나 보이지 않고 담담히 조문객을 맞이했다.

'한류스타' 류시원이 15일 부친상을 당했다. 갑작스런 소식에 청바지 차림으로 뛰어왔지만 아쉽게도 아버지의 임종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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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의 아버지 류선우 씨는 15일 오전 11시 심장마비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항년 72세. 생전에 건강 체질이라 유족들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고인은 조선시대 유학자 서애 류성룡의 12대손으로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혀왔다. 때문에 13대손인 류시원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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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는 새벽까지 송윤아, 정지영 아나운서, 지누-김준희 부부, 박용하, 박광현, 김민선, 김진표, 신승훈, 윤정수, 김원준 등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은 끊이지 않았다. 류시원과 같은 레이싱팀 소속인 김준희는 눈시울을 붉히며 남편인 지누의 부축을 받기도 했다.

특히 옛 연인이었던 가수 서지영도 조문해 눈길을 끌었다.

빈소 앞에는 일본 중년 여성팬이 찾아오기도 했다. 전날 류시원의 레이싱 경기를 보고 호텔에서 소식을 접하고 단숨에 달려왔다는 것. 이 팬은 “류시원 씨가 혹시 부담을 가질 수 있어서 그냥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겠다”며 멀리서 발만 동동 굴렀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18일로 확정됐다. 드물게 4일장을 택한 것에 대해 류시원 측 관계자는 “3일장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하루 늘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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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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