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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기사입력 2007-09-05 00:00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세계폐암학회 발표, 필터담배 출현 이후 선암성폐암 급증]

담배의 유독성분을 걸러내 폐에 이롭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순한 담배나 필터 담배가 오히려 폐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게리 스트라우스 미국 뉴잉글랜드의료원 박사는 4일 열린 제12회 세계폐암학술대회에서 “선암성 폐암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원인이 필터 담배와 순한 담배 생산의 증가와 연관성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선암성 폐암이란 선(腺)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서 생기는 암으로 전체 폐암의 47%를 차지해 가장 빈발하는 폐암 종류다.

스트라우스 박사가 지난 1975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 암등록 데이터에 등록된 약 30만명의 폐암진단 환자를 분석한 결과, 선암성 폐암은 1970년대와 비교했을 때 1990년대 말 기준으로 6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때를 맞춰 1950년대에 전체 담배시장의 1%에 불과했던 필터담배가 1964년 64% 1986년에는 95%를 차지했고 현재는 98%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즉, 담배에 필터 기능을 추가한 결과로 선암성 폐암의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스트라우스 박사의 주장이다.

스트라우스 박사는 이와 관련 “ 필터에 있는 공기구멍이 흡연자가 담배연기를 깊에 빨아 들이는 것에 대한 저항을 줄여 담배 연기를 더욱 깊이 들이마시게 한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담배연기를 기도 깊숙한 부분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 선암성 폐암이 여성과 젊은 연령층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들이 필터가 있는 저타르 담배를 많이 사용하는 것과 동시에 담배속에 있는 니트로사민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룡기자 drag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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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값도 또 오른다는데 그만 좀 끊읍시다!!

사실, 우리나라 되게 못됬다.

다른 나라들은 몸에 나쁜 건 비싸게 해서 이래도 하려면 해라. 지만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중국 등)는

담배같은 몸에 나쁜게 오히려 싸서 누구든 쉽게 가까이 할수 있도록 만드는게 안좋다.

얼마전 교복입고 담배 못사니까 담배 사다 줄수 있냐고 묻던 여고생이 생각나는구만... 에효...

사실 매장에서 있으면 테이크 아웃 창으로 학생들 지나가면서 담배있냐고 저들끼리 하는 얘기 다 들린다는.....

And
SBS TV | 기사입력 2007-09-11 09:15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은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시간과 수면 시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4시간 반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들은 7~8시간 자는 사람들보다 일주일에 평균 한 시간 반 이상 더 일하고, 주말에도 2시간 가까이 더 오래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45~54살 사이의 성인이 일을 가장 많이 해 수면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당연하지만, 과도한 업무량이 주는 스트레스가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헌정/고대안암병원 정신과 교수 :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는 평상시에 불안감도 증가하고,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해 우울증도 증가될 수 있기 때문에 잠을 청하기가 더 어려워지죠.]

이렇게 잠이 부족한 생활을 반복하면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당뇨나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하루 7~8시간의 수면 시간을 지켜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참살이' 열풍 속에 운동이나 좋은 식습관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충분한 숙면의 중요성은 인식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의식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And

직장인 김 모씨는 아침 9시까지 출근해 평균 10.8시간 정도 일하고 밤 7~9시께 퇴근해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도착해서는 설거지 등을 하는 데 32분을 쓴다. 반면 맞벌이를 하고 있는 아내는 직장생활 외에도 하루 3시간28분 정도를 또다시 집안일을 하는 데 할애한다.

김씨는 잠깐 집안일을 한 후 2시간34분 동안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고 잠자리에 든다. 바쁘게 살다 보니 김씨는 하루에 10분도 자기계발에 투자하지 못하고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대화ㆍ교제하는 데 하루 49분을 활용하는 게 고작이다. 봉사활동은 꿈도 못 꾼다.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적 일상이다. 근무시간, 가사분담, 여가활동, 자기계발 등 삶의 만족감을 높여줄 수 있는 요소 중 어느 하나 마땅히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

통계청은 10일 경제활동인구조사 등 각종 통계를 활용해 국민의 행복을 저해하는 5대 결핍 요소를 꼽고 이를 개선하자며 '2007년 대한민국 행복테크'를 제안했다.

◆ 가사분담 낙제점인 맞벌이 남편

=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고 있지만 가정 내 가사분담은 거의 낙제점 수준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한다. 맞벌이 부부 남편이 하루 32분 정도 가사노동을 하는 데 비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아내는 남편에 비해 6.5배인 3시간28분을 집안일에 쏟는다. 맞벌이 가구 남편이 가사일과 수입활동(직장생활 등)에 쓰는 시간이 7시간6분인 데 비해 아내는 8시간42분이나 된다.

특히 맞벌이를 하지 않는 가구에서는 남편이 가사일에 들이는 시간은 31분으로 나타나 남편들은 맞벌이를 하든 하지 않든 간에 가사일에는 비슷하게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분담 문제는 여성인구의 사회 진출이 확대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30~50대 여성 취업자는 2000년 547만명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639만명으로 늘었다. 강학중 한국가정경영연구소장은 "가사분담표를 만들어 역할분담을 하거나 자녀들에게도 능력에 맡게 분담시키는 방법 등으로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과도한 근무시간, 자기계발 부족

= '일 중독'에 가까운 근무시간 때문에 가정 생활이 엉망이 되거나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는 점도 국민의 행복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됐다.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중 근로시간이 '주당 54시간 이상'인 사람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 통계대로라면 주 5일제를 기준으로 할 때 하루 10.8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이 가장 많다는 얘기다. 또 주당 45~53시간 정도 일하는 사람도 27%였다.


우리나라 연간 근로시간은 2005년 기준으로 2354시간에 달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이같이 과도한 근무시간을 감안할 때 이제 기업에서 직원의 가정생활까지 고려하는 '가족친화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김혜숙 유한킴벌리 커뮤니케이션본부 이사는 "탄력근무제도, 사원과 가족을 위한 전문가상담심리제도 지원 등을 통해 직원의 가정생활을 돕고 있다"며 "이런 경영은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내놓은 '2004년 생활시간조사'에 따르며 하루 10분 이상 자기계발을 위해 학습을 하는 사람은 20명 중 한 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회사가 직원들에게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컴퍼데미(Company+Academy) 개념을 실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대화ㆍ봉사활동 부족

= 컴퓨터와 TV로 인해 대화ㆍ교제가 단절되고 있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10세 이상 국민은 평일 여가생활로 TV시청에 2시간6분, 컴퓨터 사용에 28분을 보내고 있다. 이에 비해 가족ㆍ친구 등을 만나 교제활동에 쏟는 시간은 고작 49분에 그친다. 이에 따라 대화ㆍ교제 여건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또 지난해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람 비율은 14.3%, 사회복지단체 등에 후원금을 낸 사람은 31.6%에 그쳤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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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업무시간에 열심히 해서 정시에, 내지는 정시에서 1시간정도 일하고 퇴근하면 다 된다고 하지만 절대불가.

자기계발 좀 해볼라치면 회사에서는 회사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자기계발은 눈치 팍팍 주고. 결국엔 잠을 줄여서 자기계발을 해야한다,

일찍 퇴근하는거? 말이쉽지.

분명 내 할일 업무시간에 다 마쳤음에도 정시 퇴근하는사람을 이상하게 본다던가 "요새 일 없나봐?"하면서 비꼬기 일수다. 회사에서는 별도 달갑지 않은게 사실이니,
이런 상황에서 칼퇴근은 꿈도 못꾼다. (치사하게 남아서 일하는 시간은 수당도 없다)

And
오마이뉴스 | 기사입력 2007-09-11 10:35

철없던 대학 1, 2학년 시절. 방학은 공부와의 이별, 해외여행의 로망, 뒹굴뒹굴 방콕의 안락함과 동의어였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방학(放學)때 문자 그대로 ‘학문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기 시작한다. 영어공부, 한문공부, 컴퓨터공부는 말할 것도 없다. 이제는 조금이라도 취업과 가까워지기 위해 여기저기 인턴 지원을 하는 것이 대학 방학의 풍속도 중의 하나가 되었다.

나와 친구들은 취업이 코앞인 대학교 4학년 학생이다. 모두 한번씩은 방학기간동안 인턴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나와 다른 분야, 다른 회사에서 인턴을 한 친구들은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점을 느꼈는지 궁금했다. 친구들과 인턴 지원 이유, 활동내용, 느낀 점, 아쉬웠던 점, 경쟁률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30:1, 신입사원보다 높은 인턴 경쟁률

한내 : 난 이번 방학에 오마이뉴스에서 인턴했어. 다들 인턴 했지?
서영 : 응. 난 이번 여름에 현대카드캐피털에서 했어.
수진 : 나도 1, 2월에 하나은행에서 했어.


한내 : 경쟁률 어땠어? 들리는 말로는 인턴 경쟁률이 신입사원보다 높다고도 하던데….
수진 : 경쟁률 엄청 높았던 것 같아. 한 40명 뽑는데 거의 1000명 지원했다고 하니까.
서영 : 우리도 한 40명 뽑는데 1300명정도 지원했대. 인턴은 모든 회사에서 뽑는 게 아니니까 당연히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지. 그리고 요즘은 인턴이 거의 다 채용인턴이잖아. 특히 올해부터 그런 경향이 많은 것 같아. 하나은행도 그렇고, SK도 그런 것 같고.


수진 : 근데 막상은 채용 제안 받는 애들은 50퍼센트도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 일하는 과정을 평가한 다음에 채용할지 안 할지 결정하니까. 하나은행은 40명 중 19명만 채용제안 받았다고 하더라고.

한내 : 인턴 모집할 때 주로 어떤 걸 봐?
수진 : 얼굴 예쁜 애들이 많더라고. 하하. 뽑아놓고 보니 전부 선남선녀더라고. 나 빼고. 우리끼리 농담으로 맨날 외모 순으로 뽑았냐고 했어.


서영 : 지원서가 중요한 것 같아.
수진 : 맞아. 서류 통과하려면 우선 자기소개서를 솔직담백하게 써야 하고, 학점, 영어 성적도 중요하지. 그래도 요즘 추세는 영어는 일정 수준 이상만 되면 괜찮은 것 같아. 해외영업부 같은 곳으로 빠지는 거 아니면.
한내 : 오마이뉴스는 토익 점수 제한도 없더라고. 자기소개서가 중요한 것 같았어.  그런데 다들 왜 인턴지원 한 거야?


수진 : 나는 은행권 취업이 목표였으니까 관련 경력을 쌓고 싶어서 지원했지.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도 생기고.
서영 : 나는 여러 가지 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대기업 입사였어. 대기업을 다닌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사람들이 대기업에 대해 말하는 장단점이 어떤 것인지 느껴보고 싶었고, 실제로도 그런 것 같아.


한내 : 나도 실제로 기자로서 현장에서 뛰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껴보고 싶었어. 어렸을 때 부터 기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만 가지고 있었거든.

회사 분위기 익히고, 신입사원 못지 않은 대우도 받아

 

한내 : 다들 인턴하면서 어떤 일들을 했는지 궁금하네. 나는 2주동안 교육 받고, 나머지 4주는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고, 기사를 썼어. 4주동안 문화팀에서 선배 기자와 함께 아침마다 회의하고, 현장을 따라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리고 스스로 기획하는 기획기사를 쓰기도 했어.


수진 : 내 생각에는 솔직히 인턴한테 일을 맡기는 게 말이 안돼. 실제 입사해서도 6개월 정도는 일을 배우는 기간이니까. 분위기를 보고, 경험을 쌓는 것이지 실제로 회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큰 일을 할 수는 없었지.


서영 : 부서마다 다른 것 같아. 아무 일도 안 시키고 놀리는데도 있고…. 나는 운이 좋았지. 좋은 부서 들어가서 실제로 일에 참여하고,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


한내 :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했는데?
서영 : 내가 들어간 부서가 모기지 크레딧 부서였어. 주택담보 대출 관련 부서지. 현대캐피털이 지금 아파트만을 담보로 해서 대출해주고 있는데 타 은행권이나 보험사들은 일반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담보대출을 해주고 있어.

그래서 대출범위를 아파트 외에 주택으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나보고 어떤 식으로 관리해서 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지 계획을 세워보라고 하더라고. 모기지 관련 사람들 세 분정도 인터뷰하면서 조사했지. 마지막에 실장 앞에서 발표하고 프로젝트 끝냈어. 단독 프로젝트였지.


한내 : 프로젝트 말고 또 활동한 것 없어?
서영 : 일주일 정도 교육도 받고, 양로원 봉사활동도 했어. 연극 뮤지컬도 보러 가고.
인턴프로그램에 애를 많이 쓴 티가 나더라고.
수진 : 인턴들한테 소문이 나야 회사 인지도도 올라가니까.
서영 : 맞아. 인턴을 통한 마케팅 효과가 큰 거 같아.


수진 : 나는 리스크관리부에 있었어. 통계랑 경제쪽과 관련된 전문적인 일이었어. 리스크관리 자체가 보완이 탄탄해서 인턴이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기밀사항이 많아.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 요즘 은행 같은 경우는 보험사랑 경쟁이 붙었어.

옛날에는 은행이 대출 위주였다면 지금은 방카슈랑스(은행과 보험의 결합어)쪽으로 눈을 돌리거든. 은행이 보험도 팔고, 증권도 팔고. 금융종합플라자에 은행이 관심이 많아서 그런쪽으로 실습 나가서 인터뷰 하고, 피피티도 작성하고, 과제로 제출하기도 했지. 실제로 은행이 어떤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아.


한내 : 다른 프로그램은 없었어?
수진 : 연수를 스키장으로 갔어. 나이트클럽을 빌려서 놀기도 하고. 내가 놀란 것은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자금 안 아끼고 사원하고 똑같이 대해줬던 거야. 인턴도 서비스의 대상으로 보는 거 같아.


서영 : 인턴들은 회사에 입사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니까 오히려 신입사원보다 더 잘해줄 수도 있다고 하더라.

회사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늘었으면…

 

한내 : 나는 인턴하면서 오마이뉴스가 인턴들이 마음껏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줬다고 느꼈어. 스스로 기획하고, 자유롭게 기사를 쓸 수 있었거든. 다른 회사는 인턴이 기사를 써도 상근기자와 공동 바이라인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  


수진 : 나는 프로젝트하면서 느낀 것보다 인턴을 하면서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게 좋았어. 은행 같은 경우 대부분 보수적이고 활동성 없고 빡세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더라. 하하.

프라이빗뱅킹(Private banking)쪽은 눈코 뜰새 없이 바빠 인턴 관리도 힘들었대. 근데 리스크관리부는 시간이 촉박한 게 아니라서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어. 그래도 일은 많더라고. 정말 은행은 시간 많이 투자해야 하는 것 같아. 이런 걸 미리 느껴볼 수 있었던 게 좋았던 거네.


한내 : 인턴하면서 아쉬웠던 점도 있었을 것 같은데….
수진 : 인턴 끝 무렵에 인턴 프로그램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서 토론했었어. 대부분 인턴 두 달이 형식적인 거 같다고 하더라고. (업무를) 맛만 보고 나온다는 거잖아. 인턴이 단순히 서비스의 대상이 아니라 정말 인재를 데려오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5개월정도 보고, 실제로 업무 교육도 해야할 것 같아. 인턴 통해서 회사의 브레인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중요한 것 같아.


서영 : 그런데 회사 입장에서는 인턴이 자기 회사에 꼭 오리라는 법도 없으니까 많은 인턴들에게 장기적으로 교육 투자하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그래도 언니 말대로 피상적인 것보다 실제적 업무 참여의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수진 : 회사원들이랑 같이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지. 그런데 실제로는 힘들 것 같기도 해. 실제 신입사원 뽑아도 연수기간이 1년 정도 되니까. 인턴들한테 그런 경험 시켜주는 게 쉽진 않겠지. 그렇지 못할 바에야 아예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마케팅 전략 등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애들 것이 나을지도.


서영 : 그게 공모전이지 뭐.
수진 : 음. 그렇지. 굳이 인턴 안 해도 공모전 봉사활동 등 할 일은 많은 것 같아. 국토대장정도 그렇고.

한내 : 나는 인턴하면서 얻은 소중한 것 중의 하나가 우리 인턴 동기들이었어. 6주동안 하루종일 붙어 있으면서 고3친구들 만큼 정이 든 것 같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만나고 싶어.
서영 : 나도 같이 인턴 한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좋았어. 팀별 숙제가 있었는데. 맨날 5-6명정도 되는 팀 사람들이랑 붙어 있었거든.


수진 : 인턴 했던 애들끼리 서로 도와주는 것도 많아. 인턴 끝나고 비공식적 공식적으로 자주 만나. 근데 단순히 만나 논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어떤 공감대가 있는 것 같아. 일하려는 위치가 비슷하니까. 취업 얘기도 하고 정보공유도 하고. 그리고 멘토라고 한명씩 인턴을 지도해주는 선배가 있어. 보통 대리나 과장님들이 하는데 멘토를 잘 만나면 실제 업무도 구경할  수 있고 좋지. 우리 멘토님한테 많이 고마웠지.

서영 : 나는 기회가 되면 인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인턴은 이제 필수인 것 같아. 다들 하니까 인턴경력이 없으면 그만큼 떨어지는 거잖아. 기본적으로 한번씩은 해야 하는 것 같아.


한내 : 나는 언론사에 지망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인턴경험을 하라고 추천해주고 싶어.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막연한 환상에서 벗어나 구체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거든.


수진 : 그런데 너무 인턴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말 그대로 기업 문화 보고 가는 거라 생각해야지 내가 인턴하면서 무슨 큰 일을 할 거라 기대하면 그만큼 실망도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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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졸업 후 입사를 생각한다면 술집 아르바이트 보다는 관련업종에 인턴을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하지만 술집 아르바이트라도 무작정 놀기만하는것보다는 해보는게 좋은것 같다.

And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9-10 10:43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동일 업종에서 학력에 따른 연봉의 차이가 최대 2천200만원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정보제공 전문회사인 페이오픈이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의 경력연수가 5~7년차인 남성 1만1천745명의 연봉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석사 학위 소지자는 금융ㆍ보험ㆍ증권업(4천532만원), 전기ㆍ전자(3천991만원), 조선ㆍ중장비(3천968만원) 등의 업종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4년제 대졸자의 경우 금융ㆍ보험ㆍ증권업(3천831만원), 가스ㆍ에너지(3천514만원), 전기ㆍ전자(3천353만원) 순이었다.

2년제 대졸자의 경우 금융ㆍ보험ㆍ증권(3천32만원), 화학ㆍ제약ㆍ화장품(2천751만원), 조선ㆍ중장비(2천735만원)에서, 고졸자는 화학ㆍ제약ㆍ화장품(2천547만원), 기계ㆍ철강ㆍ금속(2천430만원), 정보통신ㆍ인터넷(2천420만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고 있었다.

4년제 대졸자와 고졸자간 연봉 차이는 금융ㆍ보험ㆍ증권업이 1천499만원으로 가장 컸으며, 가스ㆍ에너지(1천183만원), 전기ㆍ전자(985만원), 운수ㆍ해운ㆍ항공(97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금융ㆍ보험ㆍ증권업에서 석사학위 소지자와 고졸자가 받는 연봉의 차가 2천200만원에 달했다.

4년제 대졸자와 고졸자의 학력간 연봉 차이가 적게 나는 업종은 관광ㆍ호텔업(457만원), 도소매ㆍ유통ㆍ무역(503만원), 섬유ㆍ패션업(523만원) 등이었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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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대한민국에서는 간판 학벌이라도 학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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