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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18
  2. 2007.10.11
TV리포트]SBS `왕과 나`에서 신체적인 특징으로 환관이 된 최자치 역할로 눈길을 끌고 있는 김다현이 SBS `로비스트`에서 최자혜(수지)와 러브모드를 형성하며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김다현이 `로비스트`에서 맡은 역할은 마피아 보스의 아내 마담 채(김미숙)의 아들 앤디로, 해리(송일국)의 여동생 수지를 만나 호감을 가지게 된 장면이 펼쳐졌다. 도박장에서 일하고 있는 수지에게 첫눈에 반한 앤디는 그녀가 곤경에 처하자 나서서 그녀를 구해줬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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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운데 수지의 오빠 해리와도 인연을 맺게 되는 장면이 선보였다. 습격을 받은 앤디를 해리가 병원에 신속히 데려가 목숨을 살려줬고 이것을 기회로 해리와 마담 채가 인연을 갖는 내용이 전개된 것. 특히 앤디와 수지의 러브스토리는 마리아와 태혁, 에바의 비극적인 로맨스와는 차별화되며 톡톡 튀는 신세대의 젊은 사랑연기를 펼쳐줄 예정이다. 극의 양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

이와관련, 김다현은 "사랑연기는 시대극이던 현대극이던 다 똑같은 것 같다"며 "첫 만남에서 사랑을 느끼지 못하면 사랑이란 것은 없다고 했던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제가 연기하고 있는 `로비스트`의 앤디는 사랑을 아는 친구인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마피아의 아들로 나오지만 누구보다도 순수한 마음으로 첫눈에 수지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덧붙였다.

인기 사극 `왕과 나`와 화제작 `로비스트`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고 있는 김다현이 내시라는 신분 때문에 표출하지 못하는 사랑을 `로비스트`에선 어떤 식으로 가꿔나갈지 기대된다.

[하수나 기자 mongz11@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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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첫방송된 SBS '로비스트'가 도입부에 고 김선일씨와 조승희의 사진을 삽입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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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스트'는 첫회에 15분 가량의 프롤로그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에서 인질로 잡힌 해리(송일국 분)과 마리아(장진영 분)이 총격전을 벌이며 탈출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해리가 마리아를 향해 총을 겨누는 모습이 연이어 나오며 해리가 "목숨을 건지려고 사랑했던 여자에게 총을 겨누게 됐다. 그것도 내가 팔려고 가져온 무기로. 심장은 뜨거워졌고 머리는 냉혹해졌다"고 독백한다.

이어 "폭탄이 터지는 무기란 결코 그런 것이다. 사람들은 총을 원한다. 살상과 파괴를 위해서, 살상과 파괴를 막기 위해서 무기를 필요로 한다. 그녀와 난 무기로비스트였고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라는 내레이션을 흐르며 몇 장의 스틸 사진이 빠른 속도로 공개됐다.

전쟁 등 실제로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 사진이 지나가더니, 지난 2004년 이라크 알카에다 무장세력이 고 김선일씨를 납치한 후 공개한 사진도 아주 짧으 시간이었지만 비쳐졌다. 고인을 살해하기 전 그를 무릎꿇여 앉혀놓고 얼굴을 가리고 총을 든 한무리의 무장세력이 뒷줄에 서서 몸값을 요구하는 동영상이다.

지난 4월 발생한 버지니아공대에서 총격사건을 일으켜 32명을 살해하고 자살한 조승희가 무장하고 미국의 한 방송사로 보낸 동영상의 스틸은 뚜렷이 알아볼 수 있었다.

시청자들의 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조승희 사건까지 연관시킨 것은 지나쳤다. 어이없다"는 반응들이다.

연출자인 이현직 PD는 첫회 방송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고 김선일씨와 조승희의 사진은 보도된 것을 사용했다"며 "무기로 희생된 사람들 중 우리와 관계있는 사람들이라, 시청자들에게 보다 피부로 와닿게 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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