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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타이푼의 솔비가 방송무대에서 셔츠의 단추가 풀어져 가슴을 노출할 뻔한 위기를 맞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솔비는 4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SBS '인기가요' 녹화무대에 타이푼으로 출연해 후속곡 '칼날'의 첫 무대를 가졌다. 정장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솔비는 노래를 부르던 중 셔츠의 앞가슴 단추가 풀어졌고, 가슴노출 위기를 맞았다.

다소 섹시한 분위기를 위해 셔츠의 단추를 '한도수위'까지 풀어놓고 무대에 올랐던 솔비는 춤을 추는 동안 단추가 하나 더 풀어져 '한도수위'가 그만 무너져버렸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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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는 순간적으로 당황해 한 손으로 풀어진 단추를 급히 채워보려 했지만,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불가능한 일이었다. 솔비는 풀어진 단추로 인해 속이 언뜻 언뜻 노출돼 등 다소 신경이 쓰였지만 무대를 마치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칼날' 무대에 집중했다.

솔비는 녹화가 끝나고 모니터한 결과 다행히 카메라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재녹화 없이 방송을 마쳤다.

타이푼 소속사 트라이펙타 측의 한 관계자는 "후속곡 첫 방송에서부터 자칫하면 방송사고가 일어날 뻔 했다"면서 "앞으로 무대의상에 더욱 더 만전을 기해야 겠다. 이번 해프닝은 대박이 나려는 조짐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타이푼은 이날 녹화를 시작으로 2집 후속곡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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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소속사 대표의 횡령혐의 수사과정에서 검찰로부터 전화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탤런트 안재욱이 4일 검찰에 출두해 추가 조사에 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안재욱은 서울 중앙지검 조사부에서 검사와 전 소속사 대표 A씨 등 3자가 대면해 조사가 진행됐다.

안재욱 측에 따르면 전 소속사 대표 A씨가 지난해 안재욱에게서 전환사채 대금을 빌린 뒤 주가가 떨어져 돈을 다시 돌려주는 과정에서 회계장부를 조작해 회삿돈 4억원을 안재욱에게 지급한 것으로 보고 빌려준 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지급된 4억의 출처를 안재욱이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조사의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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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재욱은 "빌려준 돈을 되돌려 받은 것일 뿐, 회사의 경영상황이나 돈의 출처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욱 소속사 측은 "검찰은 안재욱의 횡령연루 혐의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 이기옥 담당검사는 정확한 조사완료 이전에 이런 내용이 세간에 알려져 공인인 안재욱에게 피해를 끼쳐 유감을 표명하며, 횡령 연루 혐의 찾을 수 없음으로 조사를 매듭 지었다"고 덧붙였다.

추석 연휴 직후 횡령 연루설로 속앓이를 했던 한류스타 안재욱은 국내와 해외팬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주말 첫 촬영에 돌입한 허영만 화백 원작의 '사랑해'(정현정 극본, 이창한 연출, JS픽처스 제작)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외에도 안재욱은 KBS 쿨FM '안재욱 차태현의 Mr. 라디오'에서 차태현과 함께 입담을 과시해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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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연예계에 안좋은 일인가 했는데 아니라니 다행인듯.
그러나저러나 이것도 띄워주기인거 같으네 안재욱씨 다시 tv출연 하시려나?
언젠가 부터 갑자기 안보이더만 라디오 하고 있었구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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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4회 연속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고 활짝 웃었다.

제작사인 영화사 아침에 따르면 '즐거운 인생'은 지난 9월 12일 개봉후 관객 입소문으로 꾸준히 관객들을 끌어들이며 4일 오후 현재 전국 200여개 스크린에서 100만 5000명 관객을 동원했다.

지금까지 두 세 편 연속으로 흥행에 성공한 감독들은 가끔 나왔지만 4회 연속 손익분기점을 넘어 수익을 올린 이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특히 2000년 이후 단 네 편의 영화를 찍은 와중에 모두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들인 감독은 이준익, 한 명 뿐일것이라는 게 영화관계자들의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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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제작자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그는 '황산벌'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그리고 올 추석 '즐거운 인생을 개봉했다.

첫 영화 '황산벌'이 전국 280만명 관객을 불러모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외화 수입 시장의 채산성 악화로 빚을 졌던 제작자 이준익이 흥행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드러낸 시기다. 박중훈 정진영 이문식 주연의 '황산벌'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황산벌 전투를 소재 삼은 사극으로 평단과 관객에게서 동시에 호평을 받았다.

두번째 영화 '왕의 남자'(2005년)로는 대박을 쳤다.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어 한국영화 사상 3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1230만명으로 마무리를 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왕의 남자’의 경우 기존 1000만 관객 영화들과 달리 대작도 아니었고, 스크린 독과점 논란없이 순수히 관객 입소문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것.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한국영화 역대 흥행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세번째 영화 ‘라디오 스타’는 2006년 추석 때 막을 올려 평단의 열렬한 호응과 함께 빛이 살짝 바래가던 스타('라디오 스타' 안성기 박중훈)를 되살렸다. 180만명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어섰고 이 감독은 흥행불패의 신화를 이어갔다.

올 추석 새로 선보인 영화는 '즐거운 인생'.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등의 중견배우에 신예 장근석을 캐스팅해 찍었다. 그의 설명대로라면 '라디오 스타'와 닮은 꼴이고 연속성을 갖춘 작품이다. 보고 있자면 마음 한 구석이 뭉클해져 눈물이 찔끔 나오고, 우리 삶이 그대로 묻어나는 스크린 속 배우들 모습에 실소가 피식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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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그룹 출신의 멤버들이 연기자로 변신하는 과정은 보통 청춘시트콤이나 미니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발탁이 되는 것이다. '레인보우 로망스' 이후 청춘시트콤이 사라진 현재에도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들은 미니시리즈 캐스팅에 거론되곤 한다. 그러나 인기 아이돌그룹의 멤버라는 후광을 내세우지 않고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연기자가 있다. 바로 그룹 '파란'의 라이언 주종혁이다.

주종혁은 KBS드라마시티 '네 고객의 여자를 탐하지마라'로 연기자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동안 인기그룹의 멤버들이 연기자로 나설때 미니시리즈의 주연으로 발탁되는 사례와 비교하면 특이한 케이스였다. 그리고 KBS의 미니시리즈 '헬로 애기씨'에서 여주인공 이수하(이다해 분)의 이복오빠인 준영을 연기했다. 역시 이 드라마에서도 주연은 아니었다. 하지만 주종혁은 인기그룹 멤버답지 않게 두 작품 모두 성실하게 연기에 임했다고 한다.

주종혁은 세번째 작품으로 '아이 엠 샘'을 선택했다. 이 드라마에서 주종혁이 맡은 역할은 명문고 양호교사 지선후. 다정다감한 성격과 박학다식함으로 동료여교사인 신소이의 연애상담을 해주는 인물이다. 원작에서 게이로 설정된 캐릭터였기에 선뜻 역할을 맡기에는 어려웠을터. 그러나 국내 정서에 맞게 다정하고 쿨한 성격의 캐릭터로 변경된 지선후는 주종혁을 위한 캐릭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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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활동 중에도 진솔하고, 유창한 언변으로 쇼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던 주종혁은 부드러우면서도 다정함 그리고 섬세함을 갖춘 새로운 남성 캐릭터로 거듭났다. 극중 주종혁은 다양한 의학상식과 타로카드 점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동성친구보다 더 좋은 이성친구라는 새로운 인간관계의 모형을 제시하기도 했다. 남성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여성의 섬세함을 갖춘 지선후라는 캐릭터는 주종혁을 통해 살아났다.

사실 주종혁은 시청률에서 큰 재미를 못봤다. 연기 데뷔작인 단막극도 그렇고 미니시리즈 데뷔작인 '헬로 애기씨' 또한 시청률에서 고전했다. 이번 '아이 엠 샘' 또한 전작의 후광도 얻지 못하고 강한 경쟁작품과 힘겹게 싸워야 했다. 하지만 주종혁은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써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때문에 '파란'의 라이언과 연기자 주종혁, 어느 것 하나 어색하지 않다.

'아이 엠 샘' 종방연에서 주종혁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한 주종혁은 "좋게봐주시고 발전한 모습을 봐주시니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이 엠 샘'은 시청률에선 고전했지만 가능성있는 신인급 연기자들을 대거 발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손태영과 주종혁이 연기자로써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룹 '파란'의 라이언과 연기자 주종혁이 두 마리의 토끼를 한 손에 쥘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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