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지난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강수정이 드디어 MBC에 입성했다.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는 다음 주 강수정의 출연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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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강수정의 MBC 첫 출연으로, 지난해 KBS 아나운서국에 사직서를 제출한 강수정은 이로써 프리랜서 선언 1년여 만에 MBC에 입성하게 됐다. 강수정은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야심만만'과 '결정 맛대맛'의 SBS를 제외하고는 타 지상파 방송사 출입이 전무한 상태다.

이런 점을 미뤄볼 때 강수정의 MBC 출연은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타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들에게 비교적 관대했던 SBS와 달리 MBC는 김성주 전 아나운서의 사직서 제출을 기점으로 프리랜서 출신 아나운서들의 자사 프로그램 출연에 제재를 둘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비록 일회성 게스트 출연이지만 강수정의 이번 MBC 입성이 추후 그녀의 활동 전개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또한 프리랜서 선언 이후 활동 반경이 좁아진 아나운서 출신들의 좀 더 자유로운 방송사 출입의 계기로 작용할지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프리랜서 선언 1년 만에 MBC에 출연하는 강수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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