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1'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7.12.11
  2. 2007.12.11
  3. 2007.12.11

그동안 미뤄두었던 그라인더 청소...
어제 호퍼에 담아둔 원두가 똑 떨어졌길래, 이때가 기회다하고 오늘 하기로 맘먹었다.
사실.... 휴일에 맞춰서 그랬으면 더 좋았으련만.. 뭐, 별수없지..

다 하고 보니까 청소하기 전 사진을 올리질 않아서 비교가 힘들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략 퍼온자료로 저 정도보다 살짝 덜했습니다.. (정말 살짝 덜이었어요;;)

분해하고, 찌든 원두가루들 긁어 떼어주고...
시간이 엄청시리 걸리더군요....;;;
(완전 빡센.... 내일 삼실에서 gg하는거 아닌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하나하나 분해해서 청소를 해주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못난 마녀의 손이...=_=;;;
실기시험때문에 손톱을 전부 바짝 잘라버렸더니 손가락이 더 짧아보이는...ㅠ_ㅜ
진짜 학교 졸업하고 저렇게 짧아본 역사가 없는데...(흑.. 털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쪽도 깨끗이, 깨끗이~~
사실... 더 분해가 가능했는데... 저희집 공구들이 다 어디로 도망갔는지 보이질 않아
이 이상은 분해 불가...ㅠ_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소에 분쇄도 조절하는게 정말 뻑뻑해서 한번 조절할때마다 죽을거 같았는데..
분해해보니 기름때에 원두가 덕지덕지...=ㅁ=;;;
그래서 저렇게 깨끗하게 닦아주었습니다. (홈은 송곳으로 전부 파내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윗면도 반짝반짝~ 빛이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청소할때 나온 원두 및 찌꺼기의 일부입니다=_=;;;
얼마나 고생이었을지 짐작이 되시죠?
완전 힘들었습니다... @ㅁ@
그렇지만 공구들이 사라져서 80%밖에 진행을 못했네요..;; 담엔 공구를 공수해서 100% 청소에 도전해봐야...;;


암튼 그렇게 다 하고보니 온 삭신이 쑤심에도 불구하고 먹을 콩이 없어서 얼마전 카페쇼에서 엘리오스님에게 받아온 콩을 볶았답니다.ㅠㅠ


에구... 삭신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볶기는 100g정도 볶은거 같은데 대충 핸드픽 하고나니까 한 60~70g 정도 인듯해요;;
역시... 수망은 힘듭니다..ㅠ_ㅜ

센불과 중불의 사이에서 한 20분 볶은거 같은데 사실 조금더 할까 싶었으나.. 팔이 도저히 안되는 고로.. 이정도만..;;

1차 크랙 후 2차 크랙진행되기 전 냉각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담고보니 대충 이삼일을 먹겠군요...=ㅁ=;;
결론은.... 이번 주말엔 또 다시 콩을 볶아야 한다는...거죠....;;
내일 마셔봐야겠습니다.. (에고, 힘들다;;)

참, 볶은 콩은 파푸아뉴기니입니다.
(S등급과 A등급을 받았는데 저건 S등급니다.)

A등급은 전날 냄비로 볶아봤는데 역시 수망보다 훨씬더 얼룩덜룩,....;;
앞으론 그냥 수망으로 볶아야 겠습니다..=_*

생각보다 오늘 많은 일을 했네요..
덕분에 뼈 마디마디가 비명을..;;

'마녀의 다락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로보기 - 071211  (0) 2007.12.13
파푸아 뉴기니 드립 & 에스프레소  (0) 2007.12.12
메뉴 이해하기. (마끼야또)  (0) 2007.12.11
마녀의 보물들!!  (0) 2007.12.11
커피나무야~ 무럭무럭 자라라~!  (4) 2007.12.04
And

커피문화가 대중화가 되어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즐기고, 베리에이션 메뉴를 찾고있습니다.

그중 예전 논** 라는 시트콤에서부터 한모양이 노래부르던 캬라멜 마끼야또는 그야말로 거의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좋아라하는 메뉴이죠. (남자분들도 은근 많이 주문한다)

간혹 분명 마끼야또 주문을 했는데 다른 메뉴가 나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되는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보통의 사람들은 커피메뉴에 있어서 얼마나 다양한지 잘 모르기 때문이겠지요.
또한 별다방, 콩다방 같은 매장을 자주 찾다보면 그곳의 명칭에 익숙해져서 다른 곳의 메뉴를 보면 쉽게 이해하기 어렵기도 할테구요.

간혹 모든 커피메뉴의 이름은 별다방, 콩다방에서의 메뉴이름이 전부다 라고 오해하시는 분들~~!!
아니에요~~ㅠㅠ

별다방, 콩다방에서 주문하던것을 다른 매장에 가서도 똑같이 주문한다면, 요새야 왠만해서 어떤 메뉴를 이야기하는지 캐치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내가 생각한 메뉴와 다른 메뉴를 받을 수 있으니 주문전에 메뉴판을 봐주는 센스를 가집시다요~!!
그리고 더 정확하게 알고싶다면 "주문 전"에 질문도 좋습니다.

(해당 매장에 없는 메뉴를 너무 당당하게 주문하면, 주문받으시는 분도 꽤나 당황스러울 것이고 주문을 하면서도 의사소통이 잘 되어지지 않아 답답할수 있지요)

마끼야또를 설명하기 전에 일단 커피메뉴는 크게 두 분류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순수하게 커피가 되어지는 메뉴이고, 다른 한 가지는 커피외에 다른 첨가물(우유와 같은)이 들어가는 베리에이션 메뉴입니다.
그 기준은 커피맛이 주가되는지, 다른 첨가물의 맛이 주가되어지는지 입니다.

그럼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마끼야또에 대해 알아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커피메뉴에서의 카페(또는 에스프레소) 마끼야또입니다.

에스프레소 + 밀크폼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가 아닌 "우유거품"이 살포시 올라갔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에스프레소는 좋은데 너무 강렬하다 하실경우 밀크폼으로 부드러운 느낌과 함께 즐길수 있겠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것이 커피 베리에이션 메뉴인 라떼 마끼야또입니다.

에스프레소+스팀밀크+밀크폼
에스프레소의양은 보통 1온스(20~30ml) 이고, 스팀밀크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150ml 이상). 그리고 위에 밀크폼을 얹게 되어지죠.

이 메뉴에서는 여러시럽등을 이용하여 다른 버젼으로 가능해집니다. 가령 여기에 캬라멜 소스을 넣고, 밀크폼 위에 같은 소스로 토핑을해주면 흔히 알려진 캬라멜 마끼야또가 되어지는 것이지요. (이 이름으로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쉽게 이해가 가시나요?
이젠 "카페" 마끼야또와 "라떼" 마끼야또의 차이점을 잘 알고 주문하도록 합시다요~^^


그럼 다음편은 뭐가 좋을까요?




<그림의 출처는 굿몰(http://www.gutmall.com)에서 가져와 수정하였습니다>

'마녀의 다락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푸아 뉴기니 드립 & 에스프레소  (0) 2007.12.12
그라인더 청소 & 홈 로스팅  (0) 2007.12.11
마녀의 보물들!!  (0) 2007.12.11
커피나무야~ 무럭무럭 자라라~!  (4) 2007.12.04
2007 카페쇼 참관기  (2) 2007.12.02
And
다른건 다 올렸었는데... 이곳에서는 제게 무한한 기쁨과 좌절을 주고있는 녀석을 소개하지 못했군;;

바라스타를 꿈꾸며 올해여름 드뎌 한 발작 다가가기 위해 머신을 지르고야 말았..... =ㅁ=;; 쿨럭..
뭐.. 나름 투자라고 생각하며 아직까지 현실도피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에 있는녀석이 Mazzer 그라인더, 가운데 란실리오 실비아, 오른쪽이 노크박스

다른것들도 제가 구입한 것들 전부 보물이지만 그래도 더욱 애착이 가는 녀석들.
사실... 가정에서 mini도 아니고 mazzer그라인더를 사용하기에 주변에서 황당해 하기도 하고 했지만 그래도 뭐 조절하는것 빼면 잘 갈리니까..;;
(어제 커피를 다 썼는데 이 기회에 분해해서 청소좀 하며 기름칠좀 해야겠어요^^;;)

우리 실비아양이 워낙에 까다로와서 록키로 같은 세트가 아니라 첨에 분쇄도를 맞출때 엄청고생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좋아좋아~~ㅋㅋ
(사실 지금도 살짝 잘 안맞아서 마실때마다 확인해주는 센스~!!는 필수..ㅠㅠ)

조금더 세월이 지나고 제 손때가 묻을 때 쯤이면 더 잘 활용할 수 있겠죠?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커피 다 마셔서 일요일에 콩볶았는데 양때문에 이번엔 수망이 아니고 그냥 펜에 했더니 조금 더 얼룩덜룩....;;
반이상을 핸드픽으로 골라내고나서 좌절모드 중인 마녀ㅠㅠ

오늘 저녁쯤 마셔보면서 반성할지도..ㅠㅠ  (수망 큰걸 사버릴까??)

'마녀의 다락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라인더 청소 & 홈 로스팅  (0) 2007.12.11
메뉴 이해하기. (마끼야또)  (0) 2007.12.11
커피나무야~ 무럭무럭 자라라~!  (4) 2007.12.04
2007 카페쇼 참관기  (2) 2007.12.02
창문에 기억을 붙여놓다.  (5) 2007.11.19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