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이돌그룹 신비 출신의 가수 니모(본명 오상은)가 빅뱅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니모가 남성그룹 빅뱅의 '훈남' 대성과 함께 부른 듀엣곡 '이제, 우리..'가 음원 공개 하루만에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의 인기차트 10위에 진입했다. 다른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하루 만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뮤직비디오를 통한 방송횟수 역시 10위 권에 오르면서 니모의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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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음악 사이트 관계자들은 니모의 실체를 궁금해 하며 '거짓말'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빅뱅의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빅뱅의 팬들은 '둘의 하모니가 좋다' '대성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는 등의 의견들을 내 보이면서 두 사람이 한 무대에서 같이 '이제, 우리..'를 부르는 모습을 기대한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단지 빅뱅의 효과로만 보기에는 음악의 탄탄함이 느껴지는 결과도 있다.

곰TV를 통해 발표된 '이제, 우리..' 뮤직비디오는 지난 16일 내내 시청률 1위를 달리며 10만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재 라디오 전파도 한번 타지 않은 신인가수의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인 일.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자의 발만 나오는 드라마와 빅뱅의 대성과 니모의 립싱크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종 UCC 사이트 등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다리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 등으로 뮤직비디오 자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니모의 '이제, 우리..'는 현재 3사 방송국의 심의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 지상파 라디오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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