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 기사입력 2007-10-12 17:07


[쿠키 경제]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취업을 위해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입사지원 경험이 있는 구직자 925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한 거짓말’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30.1%가 ‘취업을 위해 거짓말 해봤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거짓말 종류(복수응답)로는 자신의 성격 및 장단점에 대한 것이 29.1%로 가장 많았고, 입사동기가 25.9%로 뒤를 이었다. 신체사항도 21.9%로 높은 편이었으며 업무와 관련이 있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20.1%, 어학 구사능력 은 13.7% 를 차지 했다.

취업을 위해 한 거짓말에 대해서는 크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한 구직자들 중 54.0%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취업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답했으며 30.6%는 ‘약간의 거짓말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는 이미 모든 것을 갖춘 사람보다는 앞으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며 실제 많은 기업들이 신입사원채용 시 이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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