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스페셜앨범 타이틀곡 ‘거짓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기 힙합그룹 빅뱅이 연탄 배달을 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빅뱅은 지난 20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일대에서 농심사랑나눔봉사단과 함께 독고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한 이웃에게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빅뱅은 이날 서울연탄은행에서 제공한 연탄을 리어커에 싣고 집집마다 배달하는 정성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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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리어커로 배달할 수 없는 집에는 손수 지게에 연탄을 짊어지고 오르내리는 등 구슬땀을 흘려 주민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연탄배달을 마친 뒤 라면으로 끼니를 떼운 빅뱅은 “지금까지 먹은 라면 중 가장 맛있다”며 “연탄 3장이면 하루동안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우리가 배달해 드린 연탄으로 오늘 하루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빅뱅은 또 내달 4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07 사랑 나눔 콘서트’에도 참가해 이웃사랑 실천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연탄 배달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힙합그룹 빅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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