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탤런트 손태영이 연인이었던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와의 이별을 인정했다.

손태영은 23일 오전 2시26분 자신의 미니홈피에 게재한 편지 형식의 글에서 "우린 벌써 이별을 했고, 정리한 사람들이잖아. 이제 어른이잖아"라며 쿨케이와의 이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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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쿨케이와 처음 만나 1년여 간 교제해왔다.

손태영은 이 글에서 "너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 나 너 붙잡았잖아. 내 잘못 아니잖아"라며 쿨케이가 먼저 헤어질 것을 권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 많은 사람들 속에 울게 만들고, 넌 모를 거야. 사랑하는 친구들 맘 아프게 하고 울게 만들었어. 우리 가족들 가슴 찢어져. 내가 연예인이기 때문에"라는 글로 현재 심경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손태영은 이 글을 올린 이유를 최소한 자신의 이별에 대해 알아야 할 사람들이 있다면 사실대로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손태영은 마지막으로 자신을 걱정해준 팬들에 대한 배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젠 넌 너의 자리에서 난 나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야. 그리고 너무나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던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밖에 드릴 얘기가 없네요. 꼭 다시 새롭게 좋은 연기로 보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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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oria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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