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 기사입력 2007-10-18 15:16

일본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에서 활약 중인 조재진(26) 측이 일부 언론을 통해 불거진 영화배우 차예련(22)과의 열애설을 해명하고 나섰다.

조재진의 에이전트사인 IFA스포츠의 이승태 부사장은 18일 "일본에서 활약 중인 조재진이 오늘 아침 인터넷을 통해 (열애설) 기사를 확인했다"며 "(조재진은) 차예련과 만난 적이 없으며 사귄 일은 더더욱 없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재진은 교제 중인 여성이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보도가 나온데 대해 매우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조재진은 4개월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던 대학생 친구가 있다"며 "때가 되면 모든 것을 밝히려 했는데 이런 기사가 나와 (조재진이) 매우 황당해 하고 허탈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재진은 6일 J리그 2007시즌 28라운드 경기에서 김정우(25)의 소속팀인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를 맞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대 0 완승을 이끌었다. 12골로 J리그 득점랭킹 6위에 올라 있는 등 상승세 속에 의욕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조재진이 해트트릭 이후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라있고, 해보고자 하는 의욕 역시 굉장히 강하다"면서 "오늘 아침 통화에서 연예인도 아닌 운동선수인 자신을 왜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하더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나 조재진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박상경기자 skpark@newsis.com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