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골수 이식'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10.22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배우 최강희가 백혈병에 걸린 환자를 위해 자신의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했다.

22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로 서약한 최강희는 지난 17일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협회 측은 "영화 `내사랑'을 찍고 있는 최강희는 지난달 말 자신과 조건이 맞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뒤 주저 없이 유전자검사와 신체검사를 받고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 필수적인 비혈연간 조직 적합성 항원(HLA:Human Leukocyte Antigen)이 일치할 확률은 2만 명 가운데 1명 꼴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다.

조혈모세포는 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로 골수나 탯줄혈액(제대혈) 속에 포함돼 있다. 골수는 피를 만들어내는 공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뼈 속의 가장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혈액성분(조혈모세포)을 통상 골수라고 부르고 있다.

shg@yna.co.kr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