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기자]재활치료에 전념해 왔던 한류스타 원빈이 영화 출연으로 곧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충무로 제작자들 사이에서 무성하다.

그동안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제작사들이 원빈측에 시나리오를 갖다주고 출연 의사 등을 타진했던 가운데 최근 한 영화사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 이에 대해 원빈측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밝힌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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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역 후 외부와의 접촉을 거의 하지 않은 채 재활에만 집중해왔던 원빈이 지난 9월 6일 유니세프 특별대사 임명식에서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그 이후 캐스팅 확정설이 퍼져나옴에 따라 복귀는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원빈은 지난 2005년 11월 29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로 입대 후 왼쪽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인해 2006년 6월 7일 일병 계급장을 달고 의병제대했다.

그는 유니세프 대사 임명식에서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묻는 질문에 “비록 내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 동안 내가 받을 사랑을 어떻게 돌려줄 것인가 고민했다. 지금까지는 좋은 작품을 통해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유니세프 활동을 통해 행복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까지 출연할 작품이나 개인적인 스케줄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대신 “오래 기다려온 것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진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원빈은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형' 등으로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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