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국화 기자]

1997년 해체했던 일본의 록그룹 X JAPA(엑스재팬)이 10월 22일 뮤직비디오 촬영을 시작으로 10년 만에 복귀해 활동을 재개한다.

18일자 일본 스포츠니폰 보도에 따르면 엑스패잰은 22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시작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원년 멤버가 모이는 것은 10년 만의 일이며 도쿄 오다이바 아쿠아 시티 옥상에서 진행되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은 거대 모니터를 통해 주변에 생중계된다.

1998년 사망한 기타리스트 히데(향년 33)를 제외한 엑스재팬 멤버 요시키(리더, 드럼 피아노) 파타(기타) 히스(베이스) 토시(보컬) 등 4명이 모두 모인 것은 마지막 무대였던 97년 NHK 홍백가합전 이래 10년 만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엑스재팬은 아쿠아 시티 옥상에 마련된 거대한 무대 세트에서 신곡을 연주하는 신을 찍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헬리콥터도 동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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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엑스재팬의 부활에 대한 소문은 끊임없이 흘려 나왔고 리더 요시키 역시 ‘부활’을 알렸지만 그 방법이나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컴백 앨범의 타이틀곡은 ‘I.V’(아이브이)로 미국 영화 ‘SAW4’(쏘우4) OST로 삽입되면서 세계 시장 데뷔를 코 앞에 두고 있기도 하다. 노래 가사는 영문으로 돼 있으며 요시키가 작사 작곡했다. 히데의 미공개 기타 연주도 삽입되며 토시가 부르는 히데의 추모곡 ‘With You’(위드 유)도 새 앨범에 수록된다.

일본 언론은 전세계적으로 일본 비주얼 록이 주목 받고 있는 현 상황에 비추어 엑스재팬의 부활이 미국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설명= 리더 요시키/ 출처=요시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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