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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잔~!
 
저기 일리커피는 참으로 스토리가 있는 녀석입니다.
 
사실은 커피를 사려던게 아니구 지금 사용하는 장우산이 비가 조금 굵게 내리면
 
안으로 새는지라 전에 포스팅했던 꿈의넝쿨 우산을 주문했다가 디쟌이 바뀌었데서
 
취소할까 하다가 필요한 다른것을 보다 구매했습니다.
 
사실은 일리커피와 고양이 그림의 데미타세, 그리고 아주저렵하게 팔고있는 커피잔 12P셋트(9000원)를 샀어요.
 
사실 집에 손님은 왠만해선 없지만 그래도 있으면 좋을거 같아서^^;;
 
그런데 커피는 업체배송이라 벌써왔는데 잔은 핸드메이드로 그림을 그려서 그런지 아직 소식이 없네요ㅠ_ㅜ
 
커피앞에있는 데미타세는 시애틀에서 구입했습니다.
실은 콩다방것도 이쁘고 다른 잔들이 이쁜거 같았지만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다가 시애틀에서 이제 저 잔이 안나온다고 해서 회사에 자리한 시애틀 점장님(그동안 점장님과 친해졌었죠)이 꿍겨두었던 것을 샤바샤바로 받았습니다~^___^
 
일리의 택배상자를 여는순간 조그맣게 따로 포장된 케냐AA가 제 입꼬리를 씨익- 올리게 만들었습니다ㅋㅋ
 
사람들이 일리커피를 많이 좋아하셔서 어떤 맛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쩐지 미국계보담은 이태리계 커피가 더 낳은거 같아 구매해봤어요.
 
일리의 장점이라면 포장이 정말 좋다는거!!
 
한번 뜯지 않는이상 공기들어갈 틈이 없심다..
 
가비양에서 구매한 원두 다 먹구 뜯으려구 아직 모셔두고만 있는중..
(실은 비자카드가 와서 란실 실비아를 살건데 도착할쯤 뜯으려구 벼르고 있어요^^;)
 
나중에 맛난 커피 뽑고나서 시음기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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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에 다시 뽑아보구서 추가로 답니다ㅋㅋ
 
일단 그라인딩 후 향이 상당히 상큼(??)해서 신맛이 느껴지겠다는게 머리속에 사르륵 그려집니다.
 
추출후 향은 상큼하면서 은은하게 나네요.
 
따로 설탕이나 시럽은 추가하지않고 라떼를 해서 먹어봤습니다.
 
확실히 그때는 시럽을 넣어서 그런지 좀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이있었다면
지금은 신맛이 주를 이루는것 같네요.
 
신맛인데 상큼하면서 깔끔하고 끝에 남는게 굉장히 은은하게 오래갑니다.
뭐 끝맛이 이상하거나 그런거 전혀 없네요^^
 
깔끔하면서도 에티오피아 하라의 향이 오래남구요.
 
신맛인데 묘하게 상큼한것이 계속해서 잔을 입으로 가게 만드는것 같아요.
(그치만 신맛을 별로 안좋아 하시는 분들은 별로일지도..;;)
 
암튼 오늘 다시 마셔본 에티오피아 하라는 전체적으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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