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목하 열애 중인 배우 엄태웅이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공개 석상에서 밝혔다.

엄태웅은 1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 ‘내 사랑’(감독 이한, 제작 오죤필름) 촬영현장 공개 뒤 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이 내 사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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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연기자 이영진과 지난 5월부터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엄태웅이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공개석상에서 드러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극 중 6년 동안 전 세계를 돌며 프리허그 운동을 하는 다소 엉뚱한 인물로 등장하는 엄태웅은 "배우라면 누구나 멜로 영화는 해보고 싶은 장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영화 속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수염을 기르고 더벅머리를 하는 등 거지처럼 하고 다닐 것을 주문받았다"는 엄태웅은 다른 배우들이 영화 출연 동기를 한결같이 "시나리오가 좋아서"라고 말하자 "할 수 있는 영화가 없었다"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했다.

'내 사랑'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다섯 커플의 사랑 이야기로 감우성 최강희 엄태웅 정일우 등이 출연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한 감독을 비롯해 엄태웅 정일우 이연희 임정은 류승룡 등이 참석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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