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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3















우울증에 뭐드세요?

소리없이 무서운 병, 우울증엔 이렇다 할 약이 없는 것 같다.
약이 있다한들 억지로 호르몬을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없이 일시적일수 있으며,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그래, 겪어보니 그런거 같드라... 이넘의 부작용!! 쳇)

그렇다면 우울증에 좋은 특효약이 없는걸까?
요새 사회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울증(또는 조울증)이 많이 발생되어지고 있는데,
알아두면 좋을거 같다.

자, 이제 뉴스를 꼼꼼히 봅시다~!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7-10-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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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저녁 쌀쌀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면서 감기 환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감기’인 우울증에 걸렸음에도 이를 방치해 병을 키운다. “하루 평균 자살자 수가 35명이 넘는데, 심각한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우울증 환자 중 불과 20~30%만이 정신과 전문 치료를 받고 있다. 정신과에서 가장 치료를 잘 할 수 있는 병임에도 ‘정신병’,‘정신과’ 등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우울증이 방치되다 보니 자살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홍강의(66) 한국자살예방협회장의 설명이다.

우울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꼽은 ‘인류를 괴롭히는 세계 3대 질환’의 하나다. 요즘같은 가을에 많이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을 떨쳐버릴 수 있는 방법, 갱년기 우울증, 노년기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을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봤다.

◆왜 가을만 되면 우울해질까 = 가을철 우울증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직접적인 것은 햇빛 양이 줄어든데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햇빛이 줄어들게 되면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줄어들고, 신체리듬이 깨져 우울증에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멜라토닌은 뇌속 송과선이라는 부위에서 밤에 집중적으로 분비하는 호르몬으로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멜라토닌 양이 줄어들더라도 대부분 일시적으로 우울한 마음을 느낄 정도지만, 일부는 정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우울증세가 뚜렷이 나타나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도 있다. 이런 증세를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하는데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 겨울철에 우울증이 시작되고 일조량이 늘어나는 봄, 여름에 증상이 저절로 회복되는 현상이 매년 반복된다.

계절성 우울증의 ‘특효약’은 햇볕을 쬐는 것이다. 우울한 증상이 발생할 때마다 1~2시간 정도 햇볕을 쬐어주는게 중요하다. 이래도 계속 우울하다면 항우울제 약물치료와 동시에 광(光)치료를 받아야 한다. 광치료에 쓰이는 빛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빛의 양보다 훨씬 강한 2500룩스 이상의 아주 강한 빛을 일정기간 규칙적으로 쏘아주는 것인데, 멜라토닌의 분비량을 늘려 우울증상이 줄어들게 된준다.

◆우울증은 갱년기 주요 증상 = 40대 초반에서 50대 초반에 이르는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우울증이 바로 갱년기 우울증이다. 갱년기 우울증은 기본적으로 노화로 인한 호르몬의 감소에 따라 발생되기도 하며 다른 우울증과 같이 환경적 변화가 원인인 경우도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와 관련해서 찾아오는데 성호르몬이 신경전달물질, 신경 내분비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는 전직이나 실직, 성기능의 저하, 가족과 떨어져 사는 ‘기러기 생활’ 등 다양한 원인이 갱년기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갱년기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작은 스트레스에도 쉽게 흥분하며 충분한 수면을 하지 못하고 극도의 의욕 저하 등이다. 인체의 성호르몬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체 내 부족한 호르몬을 직접 보충해주는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신경전달물질의 활성화를 위한 우울증 약 역시 대표적인 치료방법이며 상담, 인지 - 행동치료 역시 병행될 수 있다.

◆노화(老化)와 함께 오는 노년기 우울증 = 노년기 우울증은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데 정신적, 사회적 스트레스와 노화현상 때문에 우울증이 시작되거나 악화된다. 노년기 우울증은 특히 사회적 활동이 적어지고 개인적 능력의 상실, 빈곤, 사회적 고립 등 개인적 변화와 사회적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영향을 주어 우울한 감정이 심해질 수 있다. 노년기 우울증의 증상은 내과적 질환에 의한 것으로 오해하고 병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치료를 하지 못함으로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불안, 기억력 손상, 신체증상, 초조감, 체중감소, 변비, 지나친 건강염려, 히스테리성 행동 등이 많은 것이 노인 우울증 환자의 주된 특징이다.

노년기 우울증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평가해 확실한 진단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노년기 우울증 치료에는 정신치료와 약물치료, 전기경련요법 등이 있으며 증상에 따라 치료를 달리할 수 있다. 정신치료는 인지기능 손상이 크지 않거나, 지적 능력이 높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며 약물치료의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돼 반응을 증진시키고 재발을 감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치료뿐만 아니라 인지행동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등의 방법이 있으므로, 개개인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우울증에 특효 ‘수다떨기’ = 계절성이나 연령대별로 우울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없이 감정을 쌓아두기만 하면 우울증에 빠질 위험이 높아진다. 정신과 의사나 부모, 친구 등 누구라도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불편한 감정을 털어놓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낮에는 집안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 햇볕을 자주 쬐는 것이 좋고 실내에 있을 때는 조명을 밝게 한다.

혼자 있을 때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동적인 것보다는 능동적으로 무엇인가를 해보는 취미가 좋다. 정원 가꾸기, 그림 그리기, 연주하기, 노래하기, 요리하기 등 여러 가지를 시도해볼 수 있다. 평소 웅크리거나 축 늘어진 자세는 피하고 허리와 목을 곧게 편 상태로 자주 심호흡을 해준다. 에어로빅, 수영, 조깅,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좋다. 식사를 즐겁고 맛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며, 비타민C가 많은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초콜릿처럼 지나치게 달거나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이승재기자 leesj@munhwa.com

<도움말 주신분 = 이화영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교수, 이경섭 경희대 강남경희한방병원장, 유범희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

우울증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의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면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①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쓰이고 걱정거리가 많아진다.

② 쉽게 피곤해진다.

③ 의욕이 떨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④ 즐거운 일이 없고, 세상일이 재미가 없다.

⑤ 매사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절망스럽다.

⑥ 스스로의 처지가 초라하게 느껴지거나, 불필요한 죄의식에 사로잡힌다.

⑦ 잠을 설치고, 수면중 자주 깨 숙면을 이루지 못한다.

⑧ 입맛이 바뀌고 한달 사이에 5%이상 체중이 변한다.

⑨ 답답하고 불안해지면, 쉽게 짜증이 난다.

⑩ 거의 매일 집중력이 떨어지고 건망증이 늘어나며,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느낀다.

⑪ 자꾸 죽고 싶은 생각이 든다.

⑫ 두통 소화기 장애 또는 만성 통증 등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신체증상이 계속된다.

*3가지 이상일 때 약한 우울증, 6가지 이상일 때 심한 우울증 증상.

*우울증의 최종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

자료: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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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모든 병의 원인이자 해결법은 스트레스군요!!
"병을 얻지 않으려면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치료를 하려거든 역시 스트레스를 받지않으면 된다."
간단하지만 제일 어려운 숙제입니다..ㅠ_ㅜ

각자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구요, 요즘같은 웹시대에 그래도 밖으로 다니면서 조금의 산책은 해주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 같네요.

흐음... 아래 자가 진단 해 보시고 필요하다 싶으면 가까운 병원으로 GOGO~~
신경과 또는 정신과 (신경정신과로 된 곳도 있음)에 간다고 해서 눈치보거나 그럴필요?
전~혀 없어요!!
병원에 가면 단순한 고민상담이나 카운셀러 등등으로 온 사람들 굉장이 많답니다.
그러니 그냥 외과나, 내과 간다고 생각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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