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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18

[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방송인 강수정(30)이 전직 아나운서로서 아나운서를 둘러싼 소문의 진위 여부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수정은 지난해 현대가의 며느리가 된 노현정을 포함해 아나운서와 재벌가의 특별한 인연, 그리고 이와 관련된 소문의 진상을 솔직히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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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재벌가에서 아나운서 며느리감을 선호한다는 소문과 관련해 강수정은 "아나운서가 80명이면 재벌가에 시집가는 경우는 단 1명에 불과하다"며 소문이 다소 부풀려진 경향이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재벌가 2세로부터 교제 제의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입사 초기에는 많이 있었다"며 소문이 어느 정도 사실임을 실토했다. 이와 함께 "하지만 '여걸 파이브'에 출연하고서부터 그런 제의가 뚝 끊겼다"고 덧붙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걸 파이브'(여걸 식스)는 강수정의 첫 예능 입문 프로그램으로 강수정의 프리랜서 선언과 관련해서도 결정적 동기 부여를 제공한 코너이다.

강수정은 "'여걸 파이브'에서 까불고 놀고 그러니까 재벌가의 연락이 뚝 끊기더라. 하지만 제가 웃겨줄 수 있다고 생각하셨는지 그 다음부터는 법조계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며 특유의 솔직함도 곁들였다.

강수정은 현재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이가 있는데 당연한 사실 아니겠느냐"며 "서너명 정도는 항상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현재 각 분야 스타들과 교제를 하고 있는 아나운서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김남일-김보민 커플, 유재석-나경은 커플, 최동석-박지윤 커플 중 어느 커플이 가장 부럽는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 커플이 예쁘다. 최동석 아나운서는 박지윤 아나운서가 '최기사'라고 부를 정도로 서로 챙겨주는 구석이 많아 부럽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전직 아나운서로서 아나운서에 대한 선입견의 진상을 솔직하게 밝힌 강수정. 사진 =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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