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0.24
  2. 2007.10.10

[JES] 천하의 입심꾼 김구라에게 "부인한테 그러시면 안 되죠!"라고 호통치고, 박은경 SBS 아나운서에게 "밉상이에요"라고 화끈하게 말 할하는 '무서운 아이' 솔비에게도 고민은 있다. 솔비가 직접 그린 뇌구조 그림을 통해 23세 '엉뚱솔비'의 고민을 들어 봤다

●솔비의 뇌구조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바보 이미지를 깨야 하는데

현재 솔비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다. 뇌 중심부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생각. '엉뚱솔비' '여자 김종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황당한 대답을 내놓거나 통쾌한 발언을 해 얻은 솔비의 별명이다. 덕분에 지명도는 올라갔다.

하지만 '똑똑한' 솔비는 자신이 만든 '엉뚱 캐릭터'에 만족하지 않는다. 현재의 위치는 입심 좋은 방송 패널이지만 앞으로 보여줄 자신의 모습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가수·연기자·MC·뮤지컬 배우·스타일리스트 등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차근차근 풀어내는 게 가장 큰 숙제다.

- 고독함·외로움

보이는 것과 달리 솔비는 외롭다. 남자친구가 있었을 때도 외로움을 느꼈다. 없는 지금은 더 외롭다.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부쩍 고독함과 외로움을 느낀다는 솔비. 결혼을 일찍하고 싶은 것도 이 끊을 수 없는 외로움의 사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다.

- 와인과 군만두의 궁합

뇌수를 술이라고 칭할 정도로 솔비는 술 마시는 것을 좋아 한다. 뇌가 술에 동동 떠다니는 격이다. 외로움이 엄습할 때면 조용히 냉장고에서 만두를 꺼내 튀기고 와인을 준비한다. 와인에는 군만두 제격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바쁜데 결혼은 언제 할까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고 공공연히 말해온 솔비. 하지만 자신의 바람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너무 바쁜 나머지 결혼은커녕 연애할 시간도 없기 때문. 젊고 예쁠 때 결혼하는 게 꿈인 솔비는 꽉찬 스케줄표가 야속하기만 하다.

-10대 여가수에 대한 부러움

요즘 들어 부쩍 10대 여성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에 눈이 간다. 나는 스물 셋이나 됐는데 저들은 날씬하고 예쁘고 어리기까지 하다. 무대에서 춤추는 10대 여가수를 볼 때면 부러움에 한숨이 나온다. 하지만 이내 생각을 고쳐 먹는다. 가수 데뷔를 위해 피나게 노력했던 나의 10대도 찬란했노라고.

-부모님에게 집을 사주고 싶은 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배 가수 장윤정이 돈을 모아서 부모님 집을 사드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부러웠다. 솔비도 어서 돈을 벌어서 고생하신 부모님께 떡 하니 집을 사드리는 게 꿈이다.

-'여자 김종민'보다는 가수 솔비로 알려지고 싶은 마음

솔비가 가수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 속이 상하다. 언젠가는 최고의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인정받는 날이 올 거다.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

마음이 지쳤다. 매니저 몰래 떠나 볼까.

-외모·살에 대한 고민

예뻐지고 싶은 마음


And



빠르게 바뀌는 시대만큼 연예계는 더 빠르게 바뀐다.

이는 가수들의 예능프로 출연이 상당히 잦은 것만 봐도 알수있을듯.

불과 몇년 전 까지만 해도 가수는 음악프로그램에만 출연하던 가수들이 예능프로에 출연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기사를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부터 윤종신 솔비 김종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종신 김종서 솔비 신정환의 공통점은? 바로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가수들이란 점이다.

최근 가수 출신 연예인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TV를 켜면 안 나오는 곳이 없을 정도로, 이들의 활약상이 대단하다.

왜 이들은 음악방송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까. 음반 발매와 함께 KBS MBC SBS 등 각 방송사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것만으로 부족한 것일까.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한 가수는 "과거에는 음악 외 프로그램은 출연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살아 남으려면 예능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춰야 한다"고 털어놨다. 시대의 요구라는 설명이다.

특히 "마음을 비우니 예능 프로그램도 즐기게 됐다"는 그는 현재 음반활동을 중단했지만 여전히 TV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실제로 음악 방송의 시청률은 인기 좋은 오락 프로그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자주 음악방송에 나와도 이들의 컴백 사실조차 모르는 팬들이 상당수다. '나 컴백했어요' '나 활동 중이에요'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리려면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야 한다는 얘기다.

적지 않은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개인기를 준비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다. 출연할 수 있는 음악 방송도 많지 않은데 그 효과까지 작아지고 있어 가수의 예능 프로에 대한 의존도는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많은 가수들이 예능 프로 출연을 바라면서도 막상 출연하기는 꺼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들이 친분이 두터운 연예인들을 함께 출연시키면서 신인이나 친분이 없는 연예인의 경우 말 한번 할 기회조차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JK김동욱은 "사석에서 만난 한 유명 MC가 기분 나쁜 말투로 '오락 프로그램을 너무 가볍게 보지 말라'는 충고 아닌 충고를 했었다"며 "그냥 웃길 능력이 없어 안 나갔고, 못 나간 것뿐인데 그런 오해를 받으니 속상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낯을 많이 가리는 가수들의 경우 음반 홍보를 위한 예능 프로출연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선뜻 출연하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곤 한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신인의 경우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은 더욱 절실하다"며 "가요계가 힘들어지면서 예능 프로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자 하는 가수가 더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그나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면 다행"이라며 "한번 어렵게 잡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추후 출연은 더 어렵다. 신인가수들의 경우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뿐"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분명 가수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음반홍보를 위한 하나의 수단이자 시대의 필요다. 다만 그 과정에서 본인이 가수라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

모바일로 보는 스타뉴스 "342 누르고 NATE/magicⓝ/ez-i"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