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ch's Favorite Things

개그맨 정형돈의 매니저가 화제다.

정형돈과 ‘어색한 사이’로 잘 알려진 꽃미남 매니저 문종승 씨가 지난 MBC ‘무한도전-닥터스’편에 이어 또 한 차례 방송에 등장하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주하기 시작한 것.

지난 ‘무한도전’ 10월 13일 방송은 매주 일요일 9시 30분 MBC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환상의 짝궁’을 패러디 한 ‘환장의 짝궁’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연예인과 어린이 출연자가 짝을 이루어 퀴즈를 푸는 ‘환상의 짝궁’의 형식을 본 따 6명의 무한도전 멤버가 자신들의 코디 혹은 매니저와 팀을 이뤄 퀴즈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재석은 자신의 코디인 ‘미소코디’ 신미소 씨와 함께 진행을 맡았고, 박명수는 개그맨 공채시험 동기인 매니저 정 실장과, 정준하는 ‘최코디’ 최종훈 씨와, 노홍철은 연세대 박사과정의 친 형님 노성철 씨와, 하하와 정형돈은 각각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출연했다.

‘유노윤호를 닮은 매니저’로 화제가 된 바 있는 문종승 씨는 이날 방송에 출연, 3개월 전 정형돈의 매니저를 그만두고 헬스 트레이너를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정형돈과 일을 하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유재석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가장 재미있었던 순간을 “여자 얘기 해줄 때”라고 밝히는 등 정형돈을 당항하게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의 마지막 코너인 ‘스피드 퀴즈’에서 정형돈 팀의 방송분이 방영되지 않아 시청자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관계자는 한 언론을 통해 “정형돈이 다른 프로그램 출연 스케줄이 있었는데 녹화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바람에 마지막 코너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문화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