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계란국...=ㅅ=;;
(제목참..;;;)

사실... 계속 별 입맛이 없어서
재료가 있어도 만들생각은 저
멀리 어딘가로 보내놓고 있을
뿐이었다...;;
(귀차니즘의 압박이란...=_=)

그러던 중!!

마녀의 절친한 친구이자, 15년
질긴인연의 주인공인 여우가
감기란다...=ㅅ=

그것도 무려 여우양의 애인님하
가 감기걸렸으니까 약좀 사달란
다... 헐... 이런 상콤발콤한..
그렇다. 여우는 무려 원거리 아
닌 원거리 연애중이다..

빌려달라는 물건이 있어서 챙겨놓고 근처와서 연락하라고 하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이녀석 상태가 꽝인거다... 목소리가 난리굳이다..;;
여우가 통근버스에서 내리는 곳은 집근처 버스정류장(걸어서 5분?) 그리고 약국은 집에서 정류장 반대방향으로 걸어서 1분.....

이녀석 집에가서 저녁 혼자먹어야하는데 어쩌구저쩌구 꽁시렁과 함께... 무려 집에 약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댄다... 밥퉁이...
일단  집으로 오라고하고 그새 약국에서 약사고 돌아와서 저녁먹일 준비를 하는 나는.... 몰까? =_=
게다가 밥도없이 김치부터 볶는 말도안되는 시츄에이션을 벌여가며 말이다....;;;

암튼, 여튼 그리해서 만든 맛난 김치볶음밥과 계란국을 여우는 정말 다 비웠다.
계란 한건더기, 밥풀데기 한톨도 남김없이!! (그만큼 맛있었던게지?)

그 결과에 힘입어..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립죵.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초간단!!)

먼저 준비물.
김치적당량, 참치적당량, 계란1개, 밥적당량, 간을 맞출 조미료와 깨
(이때 참치기름은 버리지 않습니다. 요 기름으로 볶습니다 - 편하겠죠?)

1. 팬의 한쪽엔 잘게 썰은 김치, 다른한쪽엔 참치를 올립니다.
   (김치국물도 적당히 넣어주셔야 나중에 밥까지 잘 비벼집니다.)
2. 가스렌지에 불을 올리고 참치를 주걱으로 톡톡톡 쳐서 잘게 다져줍니다.
   (잘게 다져주어야 뭉친것보다 식감이 더 좋아요. 그렇지만 귀찮다면 생략해도 됩니다)
3. 참치 다지기를 끝내었으면 김치와 섞어서 볶아 주세요~~
4. 김치의 상태를 봐서(많이 익혀도 조금 익혀도 다 괜찮습니다. 결론은 취향대로^^;;) 밥을 넣고 샥샥 비비면서 볶아줍니다.

자, 이젠 계란국을 끓입니다.

1. 물에 치킨스톡(안넣어도 무방)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2. 다시다와 후추, 파를 송송 썰어넣고 간을 맞춰주세요.
3. 계란을 그릇에 풀어줍니다.
4. 풀은 계란을 2번이 끓을때 넣어주세요.
   요때 뭉치지 않게 휘휘 저어주시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5. 완성입니다.

이렇게 계란국을 다 끓이면 완성되었던 김치볶음밥 위에 깨를 살짝 올려서 먹습니다.
뭐, 물론 굳이 깨를 올릴필요는 없습니다.

TIP같지 않은 TIP을 알려드리자면..
김치볶음밥을 할때 김치국물을 넣어주면 다른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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