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제5회 바리스타인증시험이 있었다.

문제도 많고 아쉬운 부분도 많은 시험....
아직도 한국커피교육협의외 카페에서는 많은 응시생들의 비난등의 글이 쉼없이 올라오고 있다.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

이번 시험을 치룬 마녀로서는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아직 모자란 부분들이 많다고 느꼈다.

가장 큰 문제의 교재..
현재 이 인증시험을 보기위해 별다른 교재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아이비라인(월간COFFEE 잡지 출판사)에서 출판되어지고 있는 예상문제집(아래 사진)이 전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 서적 말고는 이렇다 할 교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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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이 교재가 매번 거의 시험보기 한달 보름쯤 전 출판이 되어진다는 것이다.
마녀도 이번에 시험을 응시했기에 15일에 출판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찍 준비를해서 예약을 했다. 그런데 전화와 와서 공지에도 올라오지 않은 내용으로 책이 많이 바뀌어 3000원이 오른다고 하는것이었다. (물론 공지는 그 후에 사이트에 게재가 되었지만)

다른때에도 그랬다고 하지만 이번경우를 예로 들자면 시험은 11월 10인데 교재의 출판일이 10월 15일이었다. 물론 배송을 받으면 제일 빨리 받아도 16일.
하지만 중간에 두번이나 배송에서 누락이 되어 19일에 겨우 받을 수 있었다.(이런 경우가 꽤 있었던 듯..) 19일에 받아보니 딱 4주..

그렇다고 말 그대로 예상 문제집이 내용이 충실하다고 보기엔 많은 부분이 부족했다.
가격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설명이 한없이 부족한 구성. 전부가 문제이고 그에따른 부연 설명은 거의 이해를 돕기엔 어려움이 많다고 보여졌다.

그야말로 이 예상문제집으로 별도 정리를 한다거나 다른 서적들을 보면서 공부하지 않는이상, 달달 외워서 시험보라고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그리고 이미 출판 후에 변경되는 내용들은 외이리도 많은지...

교재의 충실도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그렇다고 공부할 시간의 여유가 많은것도 아니고....

시험을 보면서도 많이 당황했던 부분이 다소 있었다.

문제를 굉장히 꼬아서 내는가 하는 반면에 문제집에서는 부분적인 내용에 대해 다루었는데 전반에 대한 내용중 적절치 안은것을 고르라니.....
아무리 보기를 보아도 이것과 이것 모두 답같은데 답답한 노릇이었다.

결국 나중엔 문제 자체에  오타가 있었다며 한 문제에 대해 어떤 답을 택했던 간에 전원 맞은것으로 해준다는 공고가 게시되었다.

정말 당황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물론 여러 매체들의 영향으로 관심이 급증하고 그만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에 난이도도 높이고 커트라인을 높인들, 그야말로 달달 외워서 보면 장땡인지...

다른 빈틈을 메울 생각보다는 일단 그 빈틈을 안보이게 다른 사람의 눈을 가리는 듯한 행동이라고 느껴진달까....

난이도 자체에 큰 불만이 있는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문제 자체도 대체적으로 너무 난해하고 정확한 주제없이 써놓은듯한 느낌을 받았던것은 나뿐이었는지 모르겠다.

실제로 본인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많이 보고 관심을 기울인 사람들은 그만큼 만족을 했을것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나 또한 덜렁대는 성격으로 문제를 끝까지 읽지않고 풀어 틀린 문제들과, 화학에 워낙 약하니 봐도봐도 모르는건 포기하고 대신 다른것을 보았으나 생각외로 포기한 부분에서 나온 문제들 나가고... 해서 조금 아슬아슬하게 붙었지만.

이러한 문제점은 정말 안타깝다. 그야말로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운전면허의 필기시험같은....
오랫동안 남겨두고 나의 지식을 검증받는게 아니라 그냥그냥 문제랑 답을 외워서 대충 보고 붙고나면 까먹어 버릴것 같은.... 사실 지금의 협의외의 행동은 이러한 현상이 오기를 부축이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많이 아쉽고, 앞으로 발전을 위해 많이 변화가 되었으면 하는 느낌을 받게하는 시험이었습니다.
앞으로의 협의회의 방향이 어떻게 될지 많이 궁금해 지네요.

혹시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이번 시험의 문제지와 답을 올립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는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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