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가수 성시경이 과로로 쓰러져 병원신세를 졌다.

성시경은 24일 오후 8시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 탄현 스튜디오에서 한 프로그램 촬영을 마치고 나오던 중 다리에 마비증세를 보이는 등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에 인근 일산 백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영양제와 진통제를 맞는 등 응급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후 10시30분까지 두 시간 남짓 병실에서 휴식을 취한 성시경은 다시 일정을 위해 병원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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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진단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날 쓰러진 원인은 과로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개월 전부터 시작한 달리기 운동으로 다리에도 무리가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성시경이 다리에 쥐가 난듯 마비증세를 보였지만 병원에서 링거를 맞은 후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최근 1년 만에 디지털 싱글 '한번 더 이별' 발표 후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서울 반포 자택에서 방송사가 모여 있는 여의도까지 뛰어가는가 하면, 반포에서 다시 논현동 연습실까지 뛰어가는 등 달리기 운동을 해오면서 체중이 10㎏가량 감량됐고, 턱수술 오해까지 받았다.

여기에다 매일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MBC 라디오 '성시경의 푸른 밤'을 진행하면서도 오전 중 일어나 음반활동에 나서는 등 수면부족에 시달려왔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콘서트에 참가해 박정현, 플라이투더스카이와 함께 가을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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