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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15

'완벽한 미인'도 불가능하지 않은 시대다. 아무리 예쁘더라도 한두가지씩 결점은 있기 마련. 그러나 현대 의학의 도움을 받는다면 이러한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도 성형이 흔한 일이 될 정도니 항상 대중에게 전신이 노출된 연예인이야 말할 것도 없다. 데뷔 전부터 소위 '튜닝'이라는 준비과정을 거친다. 자동차의 성능과 미관을 손보는 것처럼 외모를 성형으로 매만져 준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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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하사극 '왕과 나'에서 성종의 첫번째비 공혜왕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탤런트 한다민(23). 귀티나는 타고난 미모에 중전다운 음전한 언행을 보인 연기력으로 예비 스타로 부상했다.



그러나 자세히 뜯어보면 불균형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일단 눈이 '짝짝이'다. 왼쪽 눈의 쌍꺼풀이 더 짙다. 쌍꺼풀이 졌다 풀렸다하는 오른쪽 눈이 더 작아보인다. 코도 예쁘고 입매도 참 예쁘지만, 요즘 TV에 나오는 배우들을 기준으로 볼 때 다소 돌출된 듯 보일 때도 있다.



이빨이 큰 것도 콤플렉스다. 입은 조금만 벌려고 이가 많이 드러나 치아 끝을 갈아내라는 조언을 받았을 정도다. 라미네이트 시술로 인공미가 지나친 배우들도 많건만 그 흔한 미백 치료조차 받지 않았다.



한다민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디션을 볼 때마다 눈모양과 치아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아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화면에 더 잘나오고픈 마음도 있어 때로는 성형을 해야하나 고민이 된다"면서도 "자기만족을 위해서 성형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없지만, 외적인 것에 신경 쓰는 것 보다는 연기에 더 치중하고픈 자존심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더 예뻐져서 스타가 될 수도 있겠지만 똑 같은 모습이 되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어색하지 않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소신을 보였다.



앞으로 활동을 해나가며 계속해서 성형이나 교정의 유혹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연예인들 사이에는 크게 티나지 않도록 조금씩 조금씩 '손을 보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팬들에게 더 나은 외적 모습을 보여주는 것, 혹은 성형을 통해서라도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예의'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만의 개성과 자연미를 지켜나가려는 신인으로서의 뚝심이 참 예뻐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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