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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16
[데일리안 손연지 기자]백지영이 가수의 길을 걷게 된 우연하면서도 특별한 계기를 털어놨다.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이 없었다는 백지영은 <데일리안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대학을 방송연예과로 진학하면서도 내가 가수가 될 줄은 전혀 몰랐다"면서, "대학 시절 당시 한 그룹의 멤버와 사귀게 됐다. 가수 남자친구와 만나다 보니 데이트를 즐기는 와중에도 노래를 부를 기회가 많았고, 그 때 주위에서 '남자친구보다 노래를 더 잘 한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남자친구 역시 '나보다 잘 하는 것 같다'며 가수의 길을 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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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만나는 도중 기획사 눈에 띄었을 때도 가수에 별 뜻이 없어 마다했다는 백지영은 대학시절 연인과 그의 지인들 권유에 확신이 생겨, 뒤늦게 기획사를 찾아 정식 오디션을 거쳐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흥미로운 데뷔기를 전했다.

백지영은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로 정말 우연한 계기에 천직을 찾게 된 셈“이라며, "가수로 또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정말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게 된 만큼,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해 가수로서의 생활에 큰 만족을 표했다.

한편 연기 쪽에서도 상당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백지영은 “작품 제의가 심심치 않게 들어오고 있는 상황을 회사로부터 들어 알고 있다. 방송연예를 전공한 만큼 나 역시 연기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기회가 왔다고 해서 무리해 잡고 싶진 않다. 솔직히 얼마 전 뮤지컬 제의도 받았지만 정중히 거절했다. 가수로 활동하는 일 하나만해도 내겐 결코 쉽지 않다. 어떤 새로운 분야든 준비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질 때, 도전하고 싶다"고 말해 당분간 연기 겸업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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