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ch's Favorite Things

[OSEN=손남원 기자] 눈웃음이 멋진 남자 공유를 내년에도 드라마에서 볼수 있을까. '10월께 현역으로 군에 간다'는 보도가 잇따랐던 공유의 군 입대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유는 MBC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하늘 높은줄 모르고 인기가 치솟던 한 여름, 10월께 징집 영장이 나오는 건 사실이고 올해 안에 군대에 갈 것이란 요지의 말로서 팬들의 더위를 한순간 식혔다. 이에 일부 매체들이 '공유가 10월9일 경기도 의정부의 제 306 보충대 입소 대상자로 분류돼 6주 신병 교육 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는 내용의 확인 보도까지 했다.

이어 8월 27일 열린 '커피프린스 1호점' 종방연에서 그는 촬영을 마친 소감 및 향후 계획을 알려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이 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가 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대중적, 상업적으로 잘 되서 기분 좋다. 일하는 게 아니라 오랜만에 재밌게 논다는 생각으로 촬영할 수 있어서 윤은혜씨와 이윤정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를 통해 열정이 다시금 살아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군 입대 관련을 기자들이 다시 묻자 그는 "영장이 나오는 건 맞지만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사실이 없다. 올해 안에는 군에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소속사인 싸이더스HQ의 관계자들은 종방연 자리에서 공유가 밝힌 '군 관련 멘트'들을 기사에서 빼달라고 각 언론사에 요청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종방연 참석 이전에도 공유에게 '군 입대와 관련된 발언은 자제하라'는 주문을 했지만 공유가 소신을 갖고 "올해 안에 입대할 것'으로 언론에 얘기하는 바람에 뒷수습을 한 셈이다.

이후 팬미팅 등 공식 석상에서 공유는 군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고, 임수정 등 친한 동료들과 은밀하게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는 등 휴식을 취하며 잠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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